[르포25시] 한국기업 일본기업? 롯데 계열사 세븐 일레븐의 횡포(2)-점주를 두번 울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민원 처리 방식&l…

선비 0 2,747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전주시의 한 지역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J지점의 점주 L씨는 롯데그룹 계열사인 주식회사 코리아세븐에게 영업담당자가 2014년 11월 한달간 점포 고지물을 숨겼다는 주장의 민원서신을 보냈다.

 

사본 -1.jpg

 

9월 5일 코리아세븐으로부터 회신 받은 내용증명서에는 "2014년 11월 한달 간 영업담당자가 세븐일레븐 J지점 고지물을 숨겨 미부착한 채 점포 운영을 하였음을 주장하고 있으나, 영업담당자는 본건 점포 고지물을 숨긴 사실이 없다"라는 답변이 기재됐을 뿐이었다.

 

 

20160906_092712.jpg

 

이외에도 J지점 점주 L씨는 봉투 미판매 및 행사 매대 교체 지연한 것에 대한 내용증명과 더불어 총 8가지의 민원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으나, 무성의한 답변에 점주 L씨는 "코리안세븐이 장난식으로 답변했다"라며 분노했다.

 

20160906_092740.jpg

 

2년 전 세븐 일레븐과 계약을 한 L씨는 대기업을 믿고 사업을 시작했고 계약서와는 다르게 편의점 운영에 있어 불합리한 일들이 발생해 시정을 요구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하는 대기업의 횡포에 대해 국민신문고 등에 꾸준히 민원을 올렸다.

 

1473217064794.jpg

▲2014년 기준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롯데그룹 계열사인 세븐일레븐은 신동빈 회장 등 오너일가에서 17.4%의 지분을 보유, 총 31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또한 등기이사 2명의 급여 또한 2억 6000만원대로 직원평균연봉의 5배에서 6배에 달한다. 세븐 일레븐 직원들은 CU, GS25 등 동급 업계에서도 제일 낮은 연봉으로 인해 사기가 바닥을 치고 있어 불만이 내재되어 있어 보이며, 이런 이유 등으로 회사의 제1 고객인 편의점 점주들과 상생을 위한 서비스에 있어서 불협화음이 불거져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L씨는 자신이 겪은 억울한 사정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법에는 없는 내용이라는 답변을 줬다고 한다.

 

국민신문고에 제차 민원을 넣은 L씨는 결국 공정거래조정원과 위원회로만 배정돼 사안 해결에는 별 소득이 없었다.

 

한편, L씨가 8월 2일 민원 제기한 '(주)코리아세븐의 가맹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조하도급과로 배정됐고, 접수 당일 미착수종결요청이 되었다고 한다.

 

본 사안을 담당한 공정거래위원회 직원 K씨에게 하도급업체인 L씨의 편의점이 (주)코리아세븐으로부터 받은 불이익에 대한 사안이 어떤 이유로 미착수종결요청이 되었는지에 대해 물었으나, K씨는 담당 과장이 연차 휴가를 나가 없는 관계로 함부러 얘기할 수 없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민원에 대한 회신 방침을 거론하며 답변을 거부했다.

 

본지는 공정하게 사안을 판단해야 할 공정거래위원회 업무 투명성에 대해 질의를 했고, 공명정대하게 사건을 처리했다면 왜 담당자가 답변을 해줄 수 없는가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으나 담당자 K씨는 규정과 원칙대로 대할 뿐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담당자 K씨에게 약자의 입장을 대변해야 할 공정거래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질의를 했으나, 유도질문과 같은 언론사의 수법에 잘못 답변을 하게 되면 호도되게 알려질 수 있어 신중을 기해 반드시 과장에게 보고 후, 지시에 따라 답변을 해야만 한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세블 일레븐 편의점 점주 L씨의 민원 고충 사안은 다음과 같다.

 

일부러 행사매대를 교체해주겠다며 4개월간 매장에 매대를 안갖다줌

3주간 일부러 쓰레기 봉투를 못팔게함 (다 거짓말임 확인해서 다 알아봤음)

예전 운영기록을 요청하도 1년가까이 주질 않음

편의점 계약전 구두의 약속으로 시설. 집기 . 형광등. 간판 청소 .매장전체 청소등을 해주기로 하였으나 9개월간 시간 끌면서 해줌

편의점 교육을 받았으나 처음 운영한지 얼마 안되기때문에 편의점 물건(막걸리 등)을 어떻게 시키는지 물어보았지만 4개월간 알려주질 않음

2014년 11월 초에 왜 편의점 담당자가 점주 허락도 없이 물건을 함부러 발주을 했는지

2015년 초부터 편의점 안에 화장실이 자주 막혀 배관 청소를 해주었으나 2016년 초부터 배관이 막혀도 작업을 해주질 않음 3월 달쯤 편의점 화장실을 한번 다녀갔으나 시공업체 말로 건물 배관이 작아서 어쩔수 없다는 말만 남김.

 

사본 -untitled.jpg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가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