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 100인 원탁회의, 차기 시장에게 무거운 숙제 안겨, 새로운 이정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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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12일 오후 2시 구미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100인 원탁회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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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100인 원탁회의 참가자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10대 이상 구미시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을 했다. 모집 인원 총 100명은 구미시 연령대별 인구 비례로 모집했으며 각 읍면동별로 신청서를 접수 및 시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선, 방문 등으로 접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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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리아스픽스에 주관한 100인원탁회의 진행 사회자는 고성국 박사와 이익선 아나운서가 맡았다.

 

 '새로운 도약 구미의 미래를 말하다‘

 

1차 토론 전 박세범 구미시 정책기획실장의 '세계속의 명품도시 구미의 변화와 미래' 발제로 원탁회의의 서문을 연 뒤 (주)코리아스픽스에서  사전에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구미시정 인식조사 결과보고에서 구미시가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에 도시‧환경분야(36.7%), 문화‧예술‧체육분야(15.6%), 산업‧경제 분야(8.9%)라는 사실을 발표했다. 또 가장 미흡한 분야는 산업‧경제분야(33.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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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토론에서는 시민이 체감하는 구미시 문제를 진단하기 위해 각 원탁 분임별로 열띤 토론이 전개됐다. 각 원탁 분임별로 '구미 생활에서 힘든 점'에 대해 "타도시에 비해 보육과 교육 환경 열악" "침체된 도심상권" "도심내 시민문화, 여흥 인프라 미흡" "여전히 불편한 대중교통" "야간치안 주거환경 열악" "시민 참여 행정, 소통 아쉬움" "구조적 경제산업 이중고, 대기업 이탈과 고령화, 청년층 이주"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부족한 복지" "인구감소에 맞지않는 행정동 체계" 등이 입론됐다.

 

100인 투표 결과 89명 중 22표를 얻은 "구조적 경제산업 이중고, 대기업 이탈과 고령화, 청년층 이주" 입론안이 구미생활에서 힘든점 1위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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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토론에서는 '더 나은 구미를 위한 방안'이란 주제로 구미의 미래상에 대해 토론했으며 "무상급식 지원" "고교평준화 추진" "학교생활 환경 개선" "자유학년제 지원" "공립 어린이집 확대" "장학금 수혜대상 확대" "국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지원" "금오공대 종합대 추진" 등이 입론됐으며 투표 참가자 88명 중 20표를 얻은 "금오공대 종합대 추진" 안이 더 나은 구미를 위한 방안 1위를 차지했다.

 

각 토론 후 사회자는 입론자 인터뷰를 통해 구미시가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격의없는 의견을 청취했으며, 남유진 시장은 입론자의 질의에 대해 답변하기도 했다.

 

또 참관자 중 송정동 거주 여성 홍난희씨는 대기업들이 구미 공단을 이탈하는 것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수도권 완화정책으로 대전 이하 지방은 경기가 죽었다는 의견을 보였다. 박근혜 정권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홍 씨는 100인 원탁회의에 참석한 남유진 시장에게 "3선을 하셨으면 그동안 하신 일이 뭐가 있는지 말씀해 달라"고 해 남 시장은 즉석에서 답변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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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씨는 구미시에서 김정일 처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우상화 작업으로 인해 시에서 부담에 되고 있고 앞으로 운영을 어디서 할지 의문이다라는 말과 함께 "자기는 3선이 다 지났기때문에 나가면 그만이다. 우리에게 다 해놓고 그냥 먹튀다. 그래놓고 경북도지사로 나간다고 한다"라며 말이 되지 않는 소리라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사회자 고성국 박사는 남유진 시장에게 답변 의향을 물었으며, 일부 원탁회의 시민은 답변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

 

남유진 시장은 "지난 40여년 동안 구미에 1,2,3,4공단까지가 조성이 됐다. 면적으로 따지면 740만평 정도다."라는 사실과 함께 "제가 시장 들어와서 한 것이 5공단 290만평, 그리고 4공단 확장단지가 75만평으로 얼추 360만평 정도가 조성됐다"며 지난 40년 동안의 성과에 비해 10년간의 공단부지 조성 실적이 더 크다고 알리며 인정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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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남 시장은 손님이 왔을 경우를 가정해 음식을 대접하는 경우를 예로 들며 "음식은 엄청 많은데 그릇이 작아 대접을 못한다. 그래서 그릇을 준비했고 거기에 골고루 음식을 담기 위해서 산업 다각화를 했다"며 구미시 공단의 특수성을 '그릇론'에 빗댔다. 더불어 남 시장은 탄소섬유산업 도레이 유치와 전자의료기기 산업, 자동차 부품 산업, 홀로그램, 3D프린팅, 국방산업 등을 제시하며 특히 국방산업의 경우 무기와 탄약 등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이에 덧붙여 님비현상을 극복한 쓰레기 소각장, 매립장, 화장장 등의 업적 사례를 언급한 남유진 시장은 특히, 자신의 고향에 화장장을 설립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도 했다.

 

사회 진행자인 고성국 박사는 참관자인 홍난희씨의 발언 중 "남유진 시장의 경북도지사 발언에 대한 것은 구미선관위에서 참관해 모두 보고 있다"고 말해 "경북도지사 출마 이야기가 나올 자리가 전혀 아니다"라며 없었던 것으로 하자고 해 남유진 시장의 답변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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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더불어민주당 구미지역구 전재영 고문의 진중한 발언들이 쏟아져 나왔고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가 답변하는 등 발언현장은 열띤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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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토론이 끝난 뒤 주최측은 ‘시민과 함께하는 구미의 미래’ 라는 주제로 남유진 시장을 주인공으로 한 토크콘서트가 진행 됐으며 천만그루 심기 등의 성과와 도시환경 조성 등에 기여한 사실들이 소개됐으며 간간이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100인 원탁회의 후 시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으며 차기 시장에게 무거운 숙제를 많이 안겨줬다며 원탁회의가 앞으로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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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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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국민의례 의식
사회자 인사
발제: 세계속의 명품도시 구미의 변화와 미래
사전조사결과 보고
현장조사:인식조사-인구학적 조사(성별/연령/거주지/거주기간/직업)
-1토론-
입론 및 상호토론
:진단-구미시 분야별 진단 입론, 상호토론
-구미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힘든 점과 어려운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입론(1분 30초)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구미시의 문제에 대해 도출
1)산업 경제 분야
2)도시 환경 분야
3)문화 예술 체육 분야
4)인문 교육 분야
5)농축산 분야
6)행정 소통 분야
7)기타
-퍼실리테이터는 위 5개 분야 중 1개를 선택하여 참가자의 의견을 중앙서버로 전송
-모든 참가자의 입론 종료 후 상호토론 진행

전체토론
-주요 입론자 인터뷰

투표
-투표항목
1)인식도조사(5점 척도)-토론전 인식조사와 동일항목
2)우선순위 투표


-2토론-
입론 및 1차 상호토론
-방안: 분야별 세부전략 방안
-진단한 내용을 바탕으로 발전하는 미래도시 구미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입론(입론시간 1분 30초)
-시민이 바라는 구미의 미래상 도출
-퍼실리테이터는 진단토론 결과 중 1개 분야를 선택 후 세부 개선방안 입론
-모든 참가자의 입론 종료 후 상호토론 진행

전체토론
-주요 입론자 인터뷰

투표
-투표항목: 우선 순위 투표

-폐회-
토크콘서트: 시민이 함께하는 구미의 미래-고성국 박사, 이익선 아나운서, 남유진 구미시장
마무리: 기념촬영, 폐회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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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거주 만족도.PNG

 

6. 잘하고있는분야.PNG

 

7. 미흡한 분야.PNG

 

8. 1토론[힘든점 우선순위].PNG

 

8. 2토론[더 나은 구미 산업,경제 분야].PNG

 

8. 2토론[더 나은 구미 인문,교육 분야].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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