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원으로 집값 폭락 한다!" 주장, 구미 시민단체들 민간공원 반대 집회 나서

선비 0 6,222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0일 오전 8시 30분 부터 구미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구미시청 앞 민간공원 반대 집회를 가졌다.

 

1.jpg

2.jpg

 

2020년 공원 일몰제에 따른 난개발을 막기 위해 구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간공원 사업은 재원 마련을 위해 무려 8,500여세대(형곡 중앙공원 3,500세대, 인동 동락공원 1,000세대, 도량 꽃동산 4,000세대)의 아파트를 신축해야 하는 사업으로 개발에 따른 부동산 경기 하락이 예상돼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상태다.

 

20170713192613_ksuwfiwz.jpg

구미시에서 예로 든 난개발 사례들은 중앙공원 전체 환경에 대해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장소들이다.

 

중앙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의 경우 민간개발자가 송정·형곡·광평·사곡동 일대 65만6천194㎡를 70%는 공원으로 개발한 뒤 구미시에 기부채납, 나머지 30%는 녹지·주거·상업지역으로 활용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thumb-20170628110347_rciekwec_600x1066.jpg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2020년까지 공원을 조성하지 못할 경우 도시공원건립을 위해 고시한 도시계획시설 효력이 상실되어 사유지의 경우 개인재산권행사가 가능해진다.

 

thumb-20170628110343_rjbvphwy_600x693.jpg

사업자 선정 과정에 대한 이의제기로 행정소송에 들어간 도량동 꽃동산 공원 조감도


현재 구미시의 중앙공원은 인근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지난 7월20일 구미시의회 제215회 임시회에서 중앙공원 민간조성사업 동의안을 상정하지 않아 결정이 보류된 상태로 남아있다.

 

구미경실련에 따르면 ‘구미중앙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협약서 동의안’이 안장환 민주당 시의원 등 찬성 시의원들이 끈질기게 밀어붙여 20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구미시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알리고 있다.

 

또 구미경실련은 개발업체의 집요한 로비에 의해 시의원들의 찬반 분포도가 찬성 쪽으로 역전됐다고 하며 31일 오전 10시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무기명으로 본회의 안건 상정 여부를 결정한 후, 11시 본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날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가한 조근래 구미경실련 전 사무국장은 "2020년에 일시에 8500세대의 아파트가 건립되면 이는 아파트 폭탄 수준이다"는 말과 함께 "특히 구미시민들이 7~8년 전에 아파트 할인이라는 재산상의 큰 손실을 겪었다"며 다시 재현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DSC04634.jpg

 

조근래 전 사무국장은 "구미시민 모두가 2천만원에서 4천만원 가까이 아파트가격 하락으로 아파트 공급과잉으로 구미시민들이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심각해진다"며 "산을 두동강 내서 개발하는 사례는 우리나라 어디에도 없다. 난개발 중에 난개발이다"라며 민간공원을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thumb-20170628110346_nctmaovq_600x1066.jpg

중앙공원 민간공원 개발조감도

 

특히 구미시 도시공원 비중이 전국적으로도 최상급이고 포항시보다 2.3배 , 대구시보다는 8배 많다고 말한 조근래 전 사무국장은 "충분히 도시공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재산상의 손실을 입혀가며 민간공원을 만들 필요는 없다"며 집회에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민간공원 추진 반대 이유에 대해 페이스북에 확고한 뜻을 남긴 김택호 전 구미시의회 부의장은 "시민들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그런 행위다"라며 페이스북에 남긴 글로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DSC04681.jpg

 

더불어 민주당 장기태 구미을지역위원장은 "지금 현재 구미시내 인구는 줄어들고 주택보급률도 125%로, 인가 받고 짓고 있는 아파트가 1만세대 가까이 되는데, 또다시 만세대 가까이 또지을 계획을 하고 있다는 것은 시장으로서는 해서는 안될 일이다"라며 주장했다.  더불어 장 위원장은 12년 동안 3년 삼진아웃으로 물러나는 구미시장이 지금 현재 이 사업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DSC04676.jpg

 

장기태 위원장은 아파트 재개발 문제로 문제점이 산재해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고 새로운 아파트를 짓는다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이 책임감있게 계획성있게 시민의 공청회를 거쳐 시행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중앙공원 민간공원 사업 추진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김복자 의원은 "지금 구미경제가 다 죽어가고 있다. 아파트 과잉공급으로 기존 아파트값이 5천만원에서 지금 분양하고 있는 것이 2천만원씩 떨어지고 있는데 남유진 시장은 2020년 공원일몰제 핑계대고 중앙공원 핑계대면서 아파트 과잉공급은 생각안하고 어직 도지사에 출마하겠다는 의욕밖에 없고, 구미 기업 유치에는 신경도 안쓰고 있어서 개탄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04714.jpg

 

지난 10월 13일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안장환 의원과 설전을 벌인 김근아 의원은 "지금 중앙공원을 빌미로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현재 업체하고 추진 위원들이 현재 시의원들을 전부다 포섭을 했다 안했다 말이 많다"며 "남유진 시장이 추진한 녹색도시, 천만그루나무심기, 탄소제로도시 등으로 환경을 엄청나게 생각하는 분이 천만그루 운동을 벌여놓고 나무를 심어놓고 다시 산을 훼손해 아파트를 건립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또 김근아 의원은 "구미시 경제가 너무나 저조하고 경제살리기에 힘을 써야하는 이런 상황에 아파트만 허가를 내주고 짓는다면 정말 서민들은 5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떨어지고 있어 울고 앉아있는데 지금 아파트 건립문제가 급한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전국체전도 부산에서 반납한 것을 구미시에서 유치했고 지금 구미시가 전국체전을 할 만큼 급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김 의원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국체전을 반납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중앙공원이 31일 본회의장에서 간담회를 해서 투표를 한다는 것이 추진위원들과 업체들에게서 말이 나오고 있다고 알린 김근아 의원조차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만약에 그렇게 한다면 시민들을 우롱하는 것 밖에 안된다. 만약에 한다면 투표를 할 필요가 없다. 기명 투표를 해가지고 정말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여론조사도 하고 공청회를 해서 제대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필요할 때 해도 늦이 않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DSC04741.jpg

 

이날 집회에는 원평주공재건축 비대위도 함께 했다. 이유는 민간공원 개발로 아파트 과잉공급이 될 경우 재건축 아파트 사업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것을 우려해 시민단체와 함께 원평주공비대위도 반대집회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가능> 

 

 

 

3.jpg

 

5.jpg

 

6.jpg

 

 

 

DSC04645.jpg

 

DSC04664.jpg

 

DSC04668.jpg

 

DSC04670.jpg

DSC04673.jpg

 

DSC04674.jpg

 

DSC04675.jpg

  

DSC04677.jpg

 

 

DSC04688.jpg

 

DSC04702.jpg

 

DSC04709.jpg

  

DSC04759.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