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김현권 의원의 낙선인사 모습 페이스북 780여명의 '좋아요' 남겨, 각계각층 응원의 댓글로 격려
지역주의 한계에 도전, 시민들의 마음 속에 각인
다양한 농업정책으로 농촌지역 변화의 바람 예고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4일 김현권 국회의원은 문자를 통해 구미시민들에게 낙선인사를 전했다.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 가득하다고 밝힌 김현권 의원은 "아직까지 마음 아파하는 많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조용히 내일을 준비하고자 합니다."라며 다음을 기약하자는 다짐을 남겼다.
더불어 김 의원은 김영식 당선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구미를 위해 큰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현권 의원은 구미에서 채 2년이 되지 않는 기간 동안 구미의 미래에 대한 꿈을 그렸고, 그 꿈을 구미시민과 함께 나누었다고 했다.
길지 않은 그 시간들이 무척 행복했다고 밝힌 김 의원은 "이제 그 꿈을 내려놓고 내일을 위해 차곡차곡 준비하겠습니다. 구미시민으로 살며 늘 그 곁을 지키겠습니다."며 도움을 준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김현권 의원은 금일 페이스북을 통해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곧바로 지급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협조하자며 이는 "총선의 민의다. 20대 국회 마지막 소임이다."라며 주장했다.
한편, 지난 19일 김현권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구미을 선거결과에 대해 분석하는 글을 남겼다.
이번 제21대 총선을 통해 농촌지역에서 얻은 득표율인 '12.5, 13, 16.9, 12.3, 14.9, 19' 수치를 알린 김현권 의원은 "지난 겨울 내내 여기서 살았고 상대후보는 한번도 나타난 일도 없고 투표 당일까지 얼굴도 못 보았을 겁니다."는 말과 함께 "농민대표, 과일간식제, 공익형직불제 등 이런 일들이 표를 의식한 정책은 아니었지만 농업관련 정책을 만들고 제도화 했다고해서 농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거라는 건 착각이었습니다."라며 표는 절대 무엇을 해 준다고 찍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정부여당에서 TK에 더이상 뭘 더 해 준다고 표가 늘어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을까 걱정입니다."이라며 지역주의의 한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낙선인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구미시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였던
김현권 의원입니다.
늦은 낙선인사를 드립니다.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 가득합니다. 아직까지 마음 아파하는 많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조용히 내일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당선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구미를 위해 큰 역할을 당부드립니다.
구미에서 채 2년이 되지 않는 기간 동안 구미의 미래에 대한 꿈을 그렸습니다. 그 꿈을 구미시민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길지 않은 그 시간들이 무척 행복했습니다.
이제 그 꿈을 내려놓고 내일을 위해 차곡차곡 준비하겠습니다. 구미시민으로 살며 늘 그 곁을 지키겠습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지와 성원을 가슴에 새기며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구미형일자리 및 다양한 농업정책으로 구미변화에 큰 족적을 남긴 김현권 의원(사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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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 의원 낙선인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조용히 내일을 준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