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우표, 구미시민 인기몰이! 일부 시민 불만 표출<한국유통신문.com>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7일 오전 9시부터 판매된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우표로 경북 구미시 우체국 앞은 아침 이른 시각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전국 각 지역 우체국에서 판매한 기념우표는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서 동시 판매됐으나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 불가 상태까지 발생하는 등 범국민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발행된 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는 낱장으로 500만장, 소형시트 50만장, 전지 기념우표첩 2만부를 발행했다.

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는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망하는 국민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운 개막"의 의미를 담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취임식에서 국민들께 "권위적 문화를 청산하고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과 계층은 물론 이념과 세대 갈등을 넘어 통합의 새시대를 여는 국민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광화문으로 옮겨 국민과 소통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전 역대 대통령 시절에는 볼 수 없던 살가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 경북 구미시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우표를 구매하기 위해 아침부터 긴 행렬이 포착됐으며 이를 두고 SNS상에서는 구미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고무적인 분위기였다.

반면에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이 전면 취소된 것에 대해 불만을 품은 일부 시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우표 발행에 대해 반감을 표시하는 등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이해 소소한 인터뷰 코너를 마련해 국민들과 소통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정책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우리의 정책에 반영해나가는 그런 소통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듣고 또 소통하겠습니다."라고 밝히며 인터뷰를 통해 8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했다. 답변은 위 영상을 참조하면 된다.

1. 지난 100일, 정말 좋았던 순간들은요?
2. 늦은 밤까지 일해서 부속실 직원들이 고생한다는 소문이 있는데요. 하루 얼마나 주무세요?
3. 퇴근하면 주로 뭐 하세요?
4. 청와대 밥상, 어떤 음식 좋아하세요?
5. 취임 이후, 옷과 머리 스타일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과거 통바지와 넥타이 색깔 등 패션 신경 써달라는 원성이 있었다는데요?
6. '이니' 별명은 어떠세요? 혹시 여사님 '쑤기'와 총리님 '여니'는 아세요?
7. 10년 만에 청와대 생활. 달라진 점이 있나요?
8. 소통에 대한 철학도 분명한 것 같은데요?

2017년 1월 8일 문재인 대통령 구미시청 방문 경북기자간담회 당시 질의서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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