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과 요구> 군수님이 사과하신 국민 안에 고흥군민은 포함이 되는 것입니까?

윤진성 0 1,732

(전국= KTN) 윤진성 기자=군수님이 사과하신 내용에 국민만 있고, 고흥군민은 없는 것 같습니다. 군수라는 직함은 군민을 대신해 군정을 잘 운영하라고 직접 뽑아준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해창만에서 농사를 짓고, 고기를 잡는 사람들이 대책위를 꾸렸습니다. 엄청난 사업규모와 면적이 태양광으로 덮여 혹시 모를 피해가 발생해서 매일 매일 후회하며 살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내 탓 네 탓하지 않기 위해 해창만에 태양광을 설치할 것인지 아닌지를 공신력 있는 고흥군에서 의견수렴을 해 달라고 한 것이 뗏법입니까?

한번 승인나지 않는 곳 인근에 조건이 전혀 바뀌지 않았는데도 레미콘공장이 허가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의아스럽게 생각하고 군수님과 대화를 해보려고 한 것이 뗏법입니까?

군수님이 말씀하신 뗏법 쓰는 사람들은 광화문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휘날리는 그분들이지, 군민들이 아닙니다. 생존과 생활, 거주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민원을 제기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입니다. 이런 민원이 많아지는 것이 집단민원이고 집회입니다. 군수님의 발언과 취지는 기본권을 제약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는 일조권, 사생활 침해 등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는 것들도 보호를 해주는 세상에, 고흥에서는 많게는 80년을 이곳에서 사셨던 분들부터 이제 막 귀농한 분들까지 한결같이 농사, 어업에 피해가 되고 해충으로 살기 어렵다는 절박한 요구를 묵살하고 있는 것이 현실 아닙니까? 그리고 정당한 요구를 몇몇의 사람에 의해 선동한 결과로 말씀하신 것은 민원의 문제를 잘못 이해하신 매우 잘못된 생각으로 여겨집니다.

군수님이 말씀하신 행정은 변하지 않는“철로 만들어진 틀”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행정은 “사람의 요구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찰흙 틀”이었으면 합니다. 많은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합리적 요구를 담을 수 있는 행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으로 간 태풍 “하비기스“의 기사를 살펴 보았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연간 강수량의 30~40%가 내렸고, 태풍중심 초속 72m의 강풍이 불어 많은 시설이 파괴되었습니다. 자연재해 앞에 인간도, 과학도, 첨단 시설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군수님이 강조하는 과학적이고 정확한 근거라 할 수 있는 일본 태풍 피해를 보고 “앞으로 태풍 등 자연재해의 강도가 계속 강해질 수 있다는 예보가 있으니, 이러한 조건에서 수상태양광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물어본 후 시행하라”라고 하고 “레미콘공장에 대해서는 내가 직접 주민들을 만나서 이야기해 보겠다”고 월요일 직원회의 때 이야기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것이 군민을 위하는 군수님의 진정한 사과입니다.

군수님이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행정을 차단하고, 군민에게 진정한 사과를 해 주실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나아가 군민과의 친근한 접촉,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을 할 것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군수님이 생각하는 국민 안에 소수의 선동꾼(?)이 아니라 다수의 군민이 살아 숨 쉬게 해 주십시오.
  
해창만 수상태양광반대 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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