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신양리 의료폐기물소각장 저지대책 위원회 총회 개최, "필생즉사의 각오로 대응할 것"

김도형 0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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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안동시 풍산읍 ‘신양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저지대책 위원회’(공동위원장 우병화, 이성희)는 지난 30일 오후 3시 풍산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과 관계자 300여 명(저지대책 위원회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신양1,2,3리, 서미1리, 현애리 주민들이 청정지역 신양리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추진으로 인해 주민생존권, 환경침해권을 심대히 위협받고 있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대처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지역 도의원, 시의원 등 내빈들은 해당 지역 주민들이 처한 현실에 공감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인근 예천 보문면 주민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석하여 자리를 채워주었으며, 조동인, 강영구 예천군의원 및 보문사 주지시님도 총회에 참석하여 주민들과 뜻을 같이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우병화 저지대책 위원회(이하 저지대책위) 공동위원장은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한편으로 이런 일로 모이게 된 점 가슴이 아픕니다.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인체 감염이 우려되어 주민생존권을 위협하고 오염물질이 신양지로 유출 될 경우 농작물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모두가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저지대책위는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짓기 위해 개인사업자가 땅을 매입해 둔 상태라고 밝히며, 민간사업자가 소각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 관에서 인가시 필생즉사의 각오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지대책위에 따르면 지역민심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해야 할 안동시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하며, 2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안동시와 대구지방환경청에 집회신고를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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