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용인지역 투자의향서 산업통상자원부 접수, 승인 검토 조속히 추진 할 것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회사, 135만평 부지 신청

국토부 고시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른 수도권 공장 추가공급 가능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1일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부지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접수됐다. 용인시 기업지원과 관계자에 따르면 20일 투자의향서를 관련  특수목적회사(SPC)로부터 접수받아 경기도로 보냈다고 하며 조성할 부지는 135만평 규모라고 밝혔다.

용인시 원삼면 일대

산업통상자원부 H사무관에 따르면 지자체로부터 수도권 투자의향서 요청이 들어와 법령에 따라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요청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로 요청할지 여부를 가능한 조속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H사무관은 수도권 공장총량제 문제와 관련해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른 추가 공급이 가능한 조항인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으로 공장부지조성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005년 국토부 고시인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르면 국가 필요에 의해 관계중앙행정기관장의 요청에 의해서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공업지역 공급물량 및 추가공급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관련법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H사무관은 심사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도권상수원보호구역인 팔당호로 인한 환경법관련 제약에 대해 묻자 "저희가 지금 단계에서는 알수없다. 관련 법과 절차에 따라서 다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공장부지로 조성될 부지로 적합한 넓이의 부지는 원삼면 일대 밖에 없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현재 인터넷상에 용인시 원삼면 일대 부동산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계획관리지역 답의 경우 평당 9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