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한기조 전 도의원, 민선1기 김관용 초대 구미시장 시절에 대한 신랄한 비판

김도형 0 1,041

LG반도체 원상보존지 사건 구미경제를 어렵게 만든 시초

김관용 민선 1기 초대시장부터 이어져 온 지역 역사도 지역 경제 어려움에 한 몫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5일 구미시청 열린나래 북카페에서는 '구미 민주진보운동 원로 지도자회의' 발기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 자리에서 한기조 전 도의원은 구미의 과거 모습과 흥망성쇠에 대해 얘기하며 구미공단에 노동조합을 만들었던 일화에 대해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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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의원은 "잘 돌아가던 구미가 왜 이렇게 됐냐"며 지방자치의 처음 시작때부터 첫단추가 잘못 꿰어졌다는 논조를 펼쳤다.

 

민선1기 당시 구미 초대시장으로 전병억 회장이 당선될 수 있었던 지역사회 분위기였음을 강조한 한기조 전 의원은 어느날 갑자기 정치권의 영향력에 의해 지역 기조가 바꼈던 일화에 대해 얘기했다.

 

한 전 의원은 "박세직 국회의원이 김관용 전 시장을 데리고 내려왔다. 김관용 시장은 아주 능수능란한 재주가 있었다"라는 말과 함께 "사람도 잘 속이고 사람도 잘 대우했다"라며 김관용 전 지사가 구미시장 재임시절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기조 전 의원은 1995년도 당시 LG반도체 사장이 본인에게 찾아와 "구미시에 아무리 하소연해도 안된다"라며 2공단에 반도체 공장을 지으려했으나, 구미시의 소극적인 대처로 성사되지 못했던 일화에 대해 얘기했다.

 

주장의 요지는 2공단 원상보존지에 LG반도체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기조 전 의원이 박재홍 국회의원과 함께 과천청사를 자주 다녔고 이러한 노력으로 관계부처 공무원들이 구미에 내려왔으나, 구미시와 공단본부가 제대로 대응을 못했던 일들로 인해 상황이 어려워졌다는 것.

 

한편으로 한 전 의원은 민선 초기 당시의 지역 상황에 대해 "구미시민들은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 몰랐다"는 말과 함께 "그러다보니 역사가 이어져와 지역이 어렵게 됐다"며 과거 시장들의 연임을 빗대어 지역 경제 상황이 나락으로 떨여져오는 수순을 밟은 것에 대해 신랄하게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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