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벤토나이트축제 성황리 폐막…기능성 광물산업 미래 비전 제시
영일대해수욕장서 화장품·바이오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고부가가치 점토광물 산업화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가 동해안 대표 광물자원인 벤토나이트의 산업적 가치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제9회 2026 포항 벤토나이트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상북도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앞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축제 개막식에는 최영숙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박용선 포항시장,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김상섭 대구신문 대표와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기능성 점토광물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후원하고 대구신문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동해안 청정 광물자원인 벤토나이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 육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벤토나이트는 수분을 흡수하면 부피가 최대 7~10배까지 팽창하는 특성을 가진 기능성 점토광물로, 기존에는 사료와 토양개량제 등 산업 분야에서 주로 활용돼 왔다. 최근에는 뛰어난 흡착력과 미네랄 성분을 바탕으로 의약품, 화장품, 바이오 소재 분야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광물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장에는 벤토나이트 홍보관과 기업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비롯해 ㈜벤토원, ㈜피부산책, 에이펙셀천연나노셀 등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참가해 벤토나이트 기반 화장품과 기능성 제품을 선보였다. 참가 기업들은 제품 전시와 시연을 통해 벤토나이트의 다양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점토광물 기반 미네랄 팩 체험을 비롯해 워터건 페스타, 청소년 댄스·가요제, 소상공인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에 그치지 않고 기능성 광물 신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벤토나이트를 활용한 바이오·화장품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공유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신산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최영숙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벤토나이트는 기존 산업을 넘어 바이오·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활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중요한 광물자원”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기능성 광물 신산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포항이 광물자원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벤토나이트를 비롯한 지역 광물자원의 산업화와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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