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달라도 웃음은 하나”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는 7월 4일 선산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과 이주배경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2026 글로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스포츠와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적과 언어는 달랐지만 참가자들은 함께 뛰고 응원하며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은 응원 풍선막대 만들기, 한국 전통문양 부채 꾸미기, 핀란드 전통놀이 ‘몰키’, 미국의 ‘콘홀’ 체험 등 세계 각국의 문화를 경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가족 퀴즈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쌓으며 본격적인 체육대회를 준비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풍선 탑 쌓기, 부부 2인 3각 릴레이,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이 함께 협력하는 경기들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도 손을 맞잡고 협력하는 모습은 현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참가자들은 “여러 나라 가족들과 함께 운동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어 좋았다”,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가족 모두가 웃을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근희 센터장은 “다문화가족과 이주배경 주민이 지역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소통하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가 존중받고 모든 가족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교류와 화합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가족 간 소통 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가족 친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구미시가족센터(054-443-054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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