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국민의힘 경북 기초단체장 불법의혹, 강력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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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포항·영덕 당선자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사법당국 신속한 진상규명 촉구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북 지역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기초단체장들을 둘러싼 각종 불법 의혹이 잇따르며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26일 논평을 통해 “사법당국이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안동시장에 당선된 권기창 시장과 관련해 측근 인사의 뇌물 의혹이 지역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 직전 권 시장 측근으로 알려진 전 안동시 소통비서관 조모 씨가 현금 다발을 쇼핑백에 옮기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인물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선거 과정에서도 조직 관리 등 실무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권 시장은 이를 “개인적 사안”으로 선을 그은 상태다.


또한 민주당은 공무원 동원 당원 모집, 고발 사주, 대포폰 사용 의혹 등도 제기되었으나 이에 대한 공식 사과나 해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예천군수에 당선된 안병윤 당선자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2대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안 당선자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안 당선자는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지역 언론사 기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영장이 발부된 점에 비춰 일정 수준의 증거와 정황이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밖에도 포항시장에 당선된 박용선 당선자는 도의원 시절 약 1억8000만 원 규모의 보조금 사업과 관련해 자부담 대납 의혹이 제기되며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영덕군수에 당선된 조주홍 당선자 역시 가족 및 측근의 여행경비와 식대 대납, 현금 제공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불법 의혹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와 정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수사당국은 의혹이 제기된 당선자들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평은 2026년 6월 26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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