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선 교수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저서 대필 사실, 직접 인터뷰로 진실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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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하나 찍지 않아… 원고 원본·이메일 내역 모두 보유"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의 저서 『임종식의 따뜻한 교육이야기』 실제 집필자인 이명선 교수가 전면 대필 사실을 폭로하며 진실 규명에 나선다. 이 교수는 30일 발표된 입장을 통해 "임종식 후보는 해당 저서에 점 하나 찍지 않았으며, 책의 머리말과 인사말까지 모두 내가 작성했다"고 밝혔다.


입증 자료 모두 보유

이명선 교수는 "당시 임 후보에게 책과 관련해 계속 보낸 이메일 자료와 내가 직접 쓴 원고 원본이 그대로 남아 있다"며 "임 후보 측에서도 대필 사실을 결코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저작권법상 '허위 저작자 표시'라는 법적 책임을 감수하더라도 실명을 내걸고 양심선언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8년 전 보수 위기 상황서 도움줬다 후회

이 교수는 양심선언문에서 "8년 전 임종식 교육감의 '따뜻한 교육 이야기'라는 책을 대필해 준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정치 상황을 설명하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보수 괴멸의 위기 상황에서 경북이라도 지키고자 임종식 후보를 도왔다"며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어리석은 판단이었지만 당시로서는 최선의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임 후보, 책 집필 과정 점 하나 안 찍어"

책 집필 과정에서 임종식 후보는 점 하나 찍지 않았다는 것이 이 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임 후보가 공동 작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TV 인터뷰 내용을 제가 요약·편집해 책 뒤에 옮긴 것"이라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는 점 하나 찍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모든 증거는 아직도 저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따뜻한 교육' 위선성에 양심선언 결심

이 교수가 대필 사실을 폭로한 결정적 이유는 임종식 후보의 '따뜻한 교육'이 위선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4년에 걸쳐 수사와 재판을 받았습니다. 그 사건에 충실한 부하 직원들이 연루되어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유가 무수히 많지만, 이것이 제가 마음을 돌린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원고]


당시 임 후보 측의 거듭된 섭외와 삼고초려 끝에 집필에 동의했던 이 교수는, 이 책이 선거 국면에서 13개 시·군 릴레이 북콘서트 등을 통해 임 후보 본인의 철학과 경험이 담긴 '따뜻한 교육' 브랜드로 철저히 포장돼 선거에 이용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부하 직원들 고통 보고도 사과 한마디 없는 비도덕성"

이 교수는 "임 후보는 개인적으로 틀어진 것은 없으나, 이 책을 통해 따뜻한 교육을 기치로 내걸고 당선된 뒤 지난 8년간 보여준 행보는 따뜻한 교육과는 전혀 거리가 멀었다"며 "-various 재판 과정에서 부하 직원들이 고통받고 고생하는 모습을 뻔히 보고도 사과 한 번 하지 않는 참담한 모습"을 보며 침묵하며 묻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폭로 배경을 설명했다.


언론 1:1 직통 인터뷰 전격 응보

이명선 교수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유권자를 기만한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언론 대상 1:1 직통 인터뷰에 전격 응하기로 했다. 그는 "독자와 도민에게 전달된 메시지의 진정성이 훼손된 채 가짜 철학이 경북 교육을 이끌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며 "교육자적 양심을 걸고 언제든 취재에 응해 모든 진실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도민에게 사죄… "판단 흐려졌다면私が 비난받아야"

이 교수는 양심선언문 끝에서 도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하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제가 쓴 책으로 인해 도민 여러분의 판단이 흐려졌다면 그것은 제가 비난받아야 마땅합니다. 사죄드립니다" [원고]


이명선 교수는 경북인성인문학 교육연구소장으로, 이번 대필 폭로로 임종식 후보의 3선 도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임종식 후보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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