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전날 마지막 유세지로 구미 선택, “파란 바람 불기 시작했다”
장세용 후보 제안 ‘반도체 특별법’ 통과 및 예산·법적 전폭 지원 약속
‘6전 7기’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지지 호소… “집념의 사나이에게 기회를”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날, 경북 구미시 송정동 복개천 상가를 찾아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하며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정 대표는 구미를 최종 유세 장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구미에서 파란 바람이 불기 시작해 장세용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소식을 듣고 힘을 보태기 위해 내려왔다”고 밝혔다.
◆ “구미 발전 위해 예산과 법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반도체 특별법 약속
이날 유세에서 정청래 당대표는 구미시의 경제 도약을 위한 강력한 중앙정부와 여당 차원의 지원을 공약했다.
정 대표는 “구미시가 발전하려면 예산과 법이 필요하다”며,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가 귓속말로 당부한 ‘반도체 특별법’을 민주당이 책임지고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특별법에 따라 지방에 반도체 페브(지방 공장) 투지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며 구미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또한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표현을 인용하며, “구미 시민들께서 장세용 후보를 시장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민주당 역시 인지상정으로 구미 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대폭 배정하고 필요한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킬 것”이라며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내세웠다.
◆ 이재명 대통령 위기관리 능력 강조… “대한민국 선진국 반열에”
정 대표는 현 시국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성과를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을 도모했다.
그는 “중동 전쟁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주식 시장이 폭망하지 않고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은 전 세계가 이재명 대통령의 위기관리 능력을 신뢰하기 때문”이라며, “비상계엄 내란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들이 빛의 혁명으로 세운 이재명 정부 체제 하에서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6전 7기’ 오중기 도지사 후보와 ‘검증된’ 장세용 시장 후보 동반 지지 호소
정 대표는 함께 출마한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여섯 번의 낙선에도 포기하지 않고 일곱 번째 도전하는 오중기 후보는 오뚜기 같은 집념의 사나이”라며, “경북의 변화를 위해 오 후보에게 큰 박수와 표를 보내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어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이미 구미시장을 역임하며 능력이 검증된, 구미 발전에 딱 맞는 후보”라며 “과거 장 후보가 처음 당선될 때도 이곳 구미에서 목청껏 외쳤던 기억이 선한데, 다시 한번 장 후보를 현 시장으로 만들어 구미의 자부심을 높여달라”고 재차 읍소했다.
◆ 서소문 고가도로 사고 애도 속 차분한 유세… “승리에 대한 믿음으로 끝까지”
한편, 정 대표는 최근 발생한 ‘서소문 고가도로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유세 분위기를 차분하게 이끌어갔다. 그는 앞서 방문한 김천 유세에서도 묵념의 시간을 가졌음을 밝히며, “사고의 아픔 속에 조용하고 차분하게 선거 운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반드시 이기겠다는 승리에 대한 믿음만큼은 확고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경북 지역에서 파란 옷을 입고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현장 운동원과 지지자들을 격려한 뒤, “구미의 푸른 하늘과 소나무처럼, 구미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11분여간의 열정적인 연설을 마무리했다.
이날 복개천 상가 유세 현장에는 주말을 맞아 나온 구미 시민들과 장세용 후보의 배우자 김창숙 여사 등이 참석해 정 대표의 연설에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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