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4월 20일 구미YMCA 대회의실에서 경북교육감 이용기 예비후보가 중등교육 분야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교육 전반의 구조 전환 의지를 밝혔다.
이날 이용기 후보는 ▲9시 등교제 ▲학원 교습시간 제한 ▲청소년 무상교통 ▲교복 선택권 확대 ▲특성화고 현장실습 개선 ▲사회진출 지원금 지급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0교시 수업을 폐지하고 오전 9시 등교를 추진해 학생들의 수면권과 학습 효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으며, 중·고등학생의 학원 교습시간을 밤 10시로 제한해 과도한 사교육 의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 무상교통 확대와 교복 선택권 보장, 교복 가격 안정화를 통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교육 복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직업교육 분야에서는 특성화고 현장실습 시기를 3학년 2학기 12월 이후로 조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기업 중심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에게 100만 원의 사회진출 지원금을 지급해 청년들의 초기 사회 진입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기자 질의응답…“현장실습·교권·예산” 쟁점 부각
이날 기자 질의에서는 공약의 실효성과 정책 방향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먼저 특성화고 현장실습 시기를 12월 이후로 제한하는 공약에 대해 “직업교육의 본래 취지인 현장 적응력 강화와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용기 후보는 “기존에는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충분히 이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조기에 현장에 투입되며 값싼 노동력으로 활용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학습을 충분히 마친 뒤 실습에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권 보호 대책이 공약에 명확히 포함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그는 “현재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제도가 일부 도입됐지만 여전히 민원 부담이 크다”며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한 민원은 교육청이 책임지고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진출 지원금 100만 원 지급과 관련한 약 220억 원 규모의 예산에 대해서는 재원 마련 방안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이용기 후보는 “경북교육청 예산 구조를 점검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약 10% 수준의 조정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충분한 재원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산 낭비 문제에 대해서는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의사결정 구조를 개선해 낭비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용기 후보는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학생이 즐겁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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