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구미시청 기자회견 “구미는 제2의 고향”…구미에 대한 깊은 애정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오중기 예비후보는 2018년 경북도의원 선거 이후 공식적으로 처음 구미를 찾은 것이라고 밝히며, 구미를 “제2의 고향이자 정치적 고향”으로 부르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2018년 당시 구미에서 1등을 기록하며 민주당 세력이 확장된 계기를 언급하며, 이후 구미 기초의원들이 지역에서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민주당이 처음으로 구미시장을 배출한 곳이라며 구미에 대한 특별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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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재명 정부가 계속되는 동안, 구미에 더 집중하고 구미와 함께 하겠다”며, 앞으로의 도지사 선거는 구미를 중심으로 한 경북 경제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경북 경제의 양대 축인 구미와 포항이 함께 가야 한다는 구도를 제시했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포항은 수소·철강 핵심 산업을 통해 철강 산업의 입체적 혁신을 이끌고, 구미는 국내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제2의 반도체 혁명'을 통해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그는 구미시장 후보와 강력한 원팀을 구성해, 구미의 첨단 제조 역량과 포항의 신소재·수소 기술을 결집하는 혁신 동맹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은 지금 고착된 투표 구조와 지역주의 속에서 멈춰버린 심장이 되어 있다”며, 구미와 포항이 서로를 끌어안고 시너지를 내야 경북 전체가 다시 뛸 수 있다고 강조했다.


① KTX 구미산단역·통합 신공항 연계 교통망

오중기 예비후보는 첫 번째 핵심 공약으로 KTX 구미산단역 신설과 통합 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을 내놨다.


대구·경북 최대 현안인 통합 신공항 프로젝트를 조기에 추진하고, 이와 연계해 KTX 구미산단역을 신설해 첨단 산업·공항·철도·도로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구미는 이미 인프라와 용지, 전력 등의 준비가 끝난 상태”라며, 다만 중앙정부와의 협력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구미를 경북 경제의 중심축이자, 수도권과 중국·동남아를 잇는 글로벌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② 반도체·방산·AI 결합된 “첨단 기술 심장부”

두 번째로는 구미를 반도체·방산·AI가 결합된 대한민국 첨단 기술 심장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반도체 부품·소재 시험평가 센터를 구미 반도체 특화지구와 직결해, 삼성SDS 등 AI 데이터센터를 구미의 “두뇌” 역할로 활용해 전통 제조 공정에 AI를 접목한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구미는 단순한 생산 공장이 아니라, R&D·데이터·소프트웨어까지 결합된 스마트 메이커스 시티(smart manufacturing city)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③ 국가산단·국가방산단 조기 구축

셋째 공약으로는 구미 국가산단과 국가방산단의 조기 구축 완수를 명확한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수요권 등 타 지역은 여전히 전력·용수 등 인프라 한계에 걸려 있지만, 구미는 이미 모든 준비가 끝난 지역”이라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 이전을 유도하고, 파격적인 세제·인센티브를 통해 반도체·방산·첨단 기업 투자를 확실하게 끌어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균형발전 기조를 활용해, 구미를 국가 차원의 전략적 산업 거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특정 정당 장기 집권, 구미 정체의 원인” 배격

오중기 예비후보는 특정 정당의 장기 집권 속에서 구미 경제가 정체와 위기를 겪어 왔다고 비판했다.


기업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지역 활력은 점점 약해졌으며, 지명 논리·정당 논리에 빠져 구미의 잠재력이 묶여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정부와 직접 연결되는 힘으로 구미의 미래를 다시 열겠다”며, 정당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가 단일한 축으로 연결된 실용적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근무 경험과 20년에 가까운 정치적 소명을 바탕으로, 대구·경북 통합 시대를 준비하는 마지막 경북도지사가 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기자회견 중에 경북 산불 당시 이철우 지사의 행보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산불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피해 주민을 뒤로 한 채 지역밖을 떠난 정치인들이 있다며 이는 지역 주민을 버리고, 지역주의를 이용해 권력욕을 다시 채우려는 행태에 가깝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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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지역의 위기는 중앙 정치의 레크리에이션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는 현장과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도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장 토론 제안 배경과 입장 이날 기자들의 질의 순서에서,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에 대한 끝장 토론(맞짱토론) 제안 배경과 향후 어떤 수준까지 토론을 할 것인지 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이철우 후보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난무한다”며, 포항 안기부 근무 시절 고문 의혹, 도비 유용 의혹, 산불 피해가 심각한 와중에 중앙 정치 행보에 나선 것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끝장 토론은 단순한 인신 공격이 아니라, 서로의 과거를 ‘털고’ 검증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바로 잡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민을 앞에 두고 정책과 비전, 과거 의혹을 모두 털어놓고 평가받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이철우 후보가 끝장 토론에 응하지 않더라도, 이 토론을 계속 요구하며 도민의 대변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경 메시지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오중기 예비후보는 조만간 다시 찾아 구체적인 공약을 한 번 더 말씀드리겠다며, 구미와 경북을 위한 세부 정책 로드맵(예: 청년·일자리·주택, 교육·보육, 문화·스포츠 등)을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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