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배 무소속 출마 시 보수 표심 분산 불가피… 중도·40대 산단 표심이 승패 가를 것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북 구미시의 차기 시장 선거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 방식에 반발한 임명배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과거 보수 진영의 분열로 민주당에 안방을 내어주었던 2018년의 사례가 다시금 정가에 회자되고 있다.
보수 지지층 17%의 이동은 승패를 바꿀 '임계점'이다. 과거 선거 데이터에 따르면, 구미 지역에서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가 출마할 경우 핵심 지지층의 약 16.7%가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당락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다.실제로 2018년 선거 당시, 보수 후보 간의 단일화 실패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후보를 3,862표 차이로 꺾는 초유의 결과가 발생한 바 있다.
임명배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이와 같은 '보수 분열에 따른 어부지리' 구조가 완벽히 재현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캐스팅보터(Casting Voter) '40대 산단 근로자'의 선택은?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평균 연령 40세의 산단 배후 지역 유권자들이다. 이들은 정당 충성도보다는 실용적 이익에 민감한 '스윙보터' 성향을 띠고 있다. 구미공단 소년공 출신이라는 서사를 가진 임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설 경우, 40대 산단 노동자 표심의 상당 부분을 흡수할 수 있다. 이는 보수 진영의 외연 확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
지역 내 불통 행정 논란과 공천 과정의 불투명성이 부각될 경우, 20%를 상회하는 무당층이 기성 정당이 아닌 무소속이나 민주당으로 급격히 이동할 위험이 있다. 시나리오별 가상 판세 분석보수 지지층이 하나로 결집할 경우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50% 이상의 득표가 필요해 사실상 당선이 어렵다. 그러나 3자 구도가 형성되면 상황은 반전된다.
국민의힘 김장호 vs 무소속 임명배 vs 민주당 장세용
전·현직 시장의 대결 속에서 보수 표심이 15~20%만 분산되어도, 민주당 장세용 예후보는 과거와 같은 30%대 중후반의 콘크리트 지지율만으로 재입성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국민의힘 김장호 vs 무소속 임명배 vs 민주당 김철호
민주당이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더라도 보수 진영의 분열이 가속화된다면 '어부지리 임계점'인 30%대 득표율로도 승리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선거 전문가들은 이번 구미시장 선거의 핵심을 '절차적 정당성 확보'로 꼽는다. 단수공천 강행으로 후보 간 갈등이 깊어지는 '시스템 붕괴'는 곧 본선에서의 보수 필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고 낙선자가 결과에 승복하는 '원팀'을 구성할 경우, 보수 지지층의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하며 구미를 보수의 텃밭으로 수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역사의 되풀이냐, 아니면 새로운 결집이냐를 두고 구미 시민들의 눈과 귀가 국민의힘 공관위의 선택에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m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임명배 #김장호 #장세용 #김철호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구미시장후보 #3자구도 #보수분열 #어부지리 #무소속출마 #단수공천반발 #표심분산 #본선필패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