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16일 국민의힘 임명배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당의 단수공천 결정에 반발하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번 공천을 절차적 정당성과 전략적 합리성을 모두 상실한 '공천 학살'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단수공천 취소와 공정한 경선 실시를 촉구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 시장인 김장호 예비후보의 단수공천 결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경상북도 종합감사로 입증된 현 시장의 행정 및 법적 리스크와, 1,000억 원 규모의 숭모관 건설 강행, 그리고 구미의 광역 고립으로 인해 민심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 공관위를 향해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공천했다면 직무유기이며, 몰랐다면 무능"이라고 직격했다.
스스로를 '구미공단 소년공 출신'으로 소개한 임 예비후보는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체화한 자신이 야권의 기득권 심판론을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임을 강조했다. 또한 기술보증기금 감사, 캠코 노조위원장 등을 거치며 설계한 경제 전문성과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으로서의 중앙 네트워크를 부각하며, 기존 관료 출신 시장의 '소비형 행정'을 '창조형 경영'으로 바꿀 준비가 되어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구미가 더 이상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 '막대기 공천' 지역이 아님을 경고했다. 평균 연령 40세의 젊은 도시이자 실용적 이익에 따라 표심이 요동치는 경북 최대의 스윙보터 지역인 구미에서, 보수 진영의 오만으로 민주당 시장이 당선되었던 2018년의 참패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임 예비후보는 "현 시장의 불통 행정에 진저리를 치며 무당층이 급증하는 현재 상황에서, 논란투성이 후보를 단수공천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당이 구미를 우습게 본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임 예비후보와 지지자 일동은 ▲단수공천 결정 즉각 취소 및 원점 재검토 ▲임명배 후보를 포함한 공정한 경선 실시 ▲단수공천 결정의 명확한 기준과 수치 등 공천 과정의 투명한 공개를 당에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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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임 예비후보는 "1%의 공정성이라도 남아 있다면 경선하라"고 거듭 촉구하며, "만약 이 합리적인 요구가 묵살된다면 구미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포함한 모든 중대 결단에 나설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아울러 이로 인해 발생하는 본선 패배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중앙당과 경북도당 공관위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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