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컨설팅대학원, 개원 15년 맞아 ‘제2의 도약’ 선언

박사 중심 체제 재정비, 지역·국가 컨설팅 허브로 성장 비전 제시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상호) 컨설팅대학원이 개원 15년을 맞아 연구 중심의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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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컨설팅대학원 총동창회장


컨설팅대학원은 지난 2월 7일 교내에서 컨설팅학과 오리엔테이션(OT)을 열고, 신입생·재학생·졸업생 및 교수진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0여 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대면 오리엔테이션을 복원한 이번 행사는 대학원의 학문적·조직적 재도약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2009년 출범, 중소기업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요람으로

금오공대 컨설팅대학원은 2009년 중소기업청의 ‘컨설팅대학원 및 R&D센터 개설사업’에 선정되며 설립이 추진됐다.

이듬해인 2010년 3월 박사과정 8명, 석사과정 27명을 첫 입학생으로 맞이하며 공식 출범했으며, 구미시·한국능률협회(KMAC)·(주)두레경영컨설팅 등과 MOU를 체결해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현재까지 대학원은 수백 명의 석·박사 인력을 배출했다. 배출된 인력들은 제조, 서비스, 공공, 사회적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컨설턴트, 기업 실무자, 연구소 인력으로 활동하며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3대 목표와 3PIC 전략, 한국형 컨설팅 교육 체계 확립

개원 초기부터 컨설팅대학원은 ‘글로벌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컨설턴트 양성, 컨설팅 네트워크 구축, 경영–기술 융합 역량 강화 등 3대 목표를 추진해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3PIC(Performance·Process·People·Change Management)’ 체계를 도입했다. 대학원 측은 “기업 성과를 창출하는 실행력, 업무 프로세스 개선 역량, 조직·인적자원 관리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변화 관리 능력”을 컨설턴트 교육의 핵심 역량으로 제시했다.


컨설팅 R&D센터, 현장 중심 연구 기반 구축

금오공대 컨설팅대학원과 함께 운영 중인 컨설팅 R&D센터는 지역 기업의 컨설팅 수요에 대응하는 연구·산학협력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센터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진단, 비즈니스 모델 설계, 성과 측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장에서 검증된 컨설팅 방법론’을 축적하고 있다.


대학원 관계자는 “중소기업 컨설팅의 실증적 연구 성과를 쌓는 것이 큰 의미를 가진다”며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형 컨설턴트를 양성하는 구조가 금오공대 컨설팅대학원의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학사제도 개선 논의… “학생 중심·직장인 친화형으로”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사 운영과 관련한 제도 개선 문제도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토론에서는 전일제·비전일제 학점 차이, 논문·무논문 트랙의 학기 운영, 산업대학원 체계 전환에 따른 행정 규정 혼선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김정섭 컨설팅대학원 총동창회장(국가품질명장)은 “직장인 대학원생에게 학기·학점에 대한 유연한 선택권이 필요하다”며 “규정은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수진은 “입학 시기별 적용 규정 차이와 산업대학원 편입 과정의 과도기적 문제를 재검토해 학생 친화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답했다.


실무형 커리큘럼 확립… “논문을 넘어 현장 문제 해결 중심으로”

오리엔테이션 후반부에서는 올해 개설과목과 교수진의 교육 방향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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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통계·조사방법론, 조직개발, 창업·전략·벤처투자, 프로세스 혁신 등 과목별 세부 계획은 모두 “논문 중심이 아닌 실무 중심의 컨설팅 교육”이라는 공통 기조 아래 설명됐다.


경영통계 분야는 통계분석을 단순 기술이 아닌 ‘의사결정 도구’로 활용하는 방식을 강조했다.


조직개발 과목은 각자의 전문영역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 역량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업·벤처투자 과목은 컨설턴트가 기업 성장의 파트너이자 투자자로 역할을 확장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프로세스 혁신 과목에서는 문제 정의부터 성과관리까지 일련의 컨설팅 절차를 체계적으로 다루며, 분석적 사고를 중시했다.


박사 중심 체제로 전환, 질적 심화 추진

컨설팅대학원은 2025학년도부터 박사 중심 체제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박사과정은 일반대학원 내 컨설팅학과로 운영되고, 석사과정은 산업대학원 ‘기술경영컨설팅학과’로 분리 모집된다.

이 구조조정은 연구 중심 전문성과 직장인 교육 수요를 각각 강화하려는 취지다.


대학원 측은 “양적 확대보다 질적 내실화에 초점을 맞추어 박사과정을 중심으로 심화된 연구형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사회적경제, 공공 혁신 전반을 아우르는 컨설팅 R&D 허브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설팅은 협력의 생태계”… 구성원 참여 속 ‘제2의 도약’

오리엔테이션 마지막 순서에서는 신입생과 동문, 교수진이 각각 앞으로의 학습 목표와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 컨설팅 능력 강화”를 공통 목표로 제시하며, 대학원이 지역 산업과 사회 혁신을 연결하는 학문적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금오공과대학교 컨설팅대학원은 지난 15년간 중소기업 중심의 현장형 컨설팅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이번 체제 개편을 계기로 지역과 국가 단위의 컨설팅 연구·교육 허브로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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