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박성수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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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회의장.JPG

 

 

AI 산업 육성과 기관 혁신 방안 등 정책 비전 집중 검증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12월 9일 박성수 원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과 기관 운영 방향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과 실행 의지를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위원회는 우선 미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후보자의 정책 비전을 점검했다. AI 기반 수출기업 발굴과 글로벌 마케팅 체계 구축 방안,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정책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AI 정책이 지역 간 격차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대안을 청취했다. 또한 AI 기술을 제조업, 관광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는 계획이 기관 역량 내에서 현실적으로 추진 가능한지 여부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경제진흥원의 구조적 문제 해결 방안도 주요 질의 대상이었다. 의원들은 경상북도의 경제지원 기능이 여러 출자·출연기관으로 분산되고 사업이 중복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 정의하고 ‘경북 원팀’ 기반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의 성장 주기를 고려한 통합적 지원 시스템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수탁 사업 중심의 운영 구조에서 발생한 재정 손실, 행사성 예산, 자산 운용 효율성 저하 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사업 관리 체계 개선과 재정 안정성 확보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조직 운영 문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위원회는 정규직 대비 계약직 비율이 높은 조직 구조, 핵심 인력의 상시화 필요성, 중장기 인력 운영 계획의 부재 등을 지적하며, 기관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혁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경제진흥원장은 단순한 행정 관리자가 아니라 조직 역량을 결집하고 예산 집행 성과를 극대화해야 할 최고 책임자”라며, “각 부문이 맡은 역할에 전력을 다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기관의 한계를 능동적으로 돌파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진흥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주재하는 이선희 위원장.JPG


한편 이번 인사청문회는 「경상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도지사의 요청으로 열렸으며, 위원회에서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조례에 따라 집행부에 회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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