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시장형 노인일자리 모델 구축” 연구 최종보고

사회부 0 196


경북 노인대상 시장형 일자리 창출 및 확대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jpg

 

 

임기진 의원 주도, 22개 시군 진단…경험·디지털 직무 4유형으로 자립형 전환 제안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노인대상 시장형 일자리 창출 및 확대 방안 연구회」(대표 임기진 의원)는 ‘경북 노인대상 시장형 일자리 창출 및 확대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서면으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경북 전역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노인의 경제활동 실태와 일자리 수요를 분석해, 공공지원 중심에서 벗어난 지속가능한 시장형 노인일자리 정책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다. 설문조사 571명, 심층인터뷰,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시장형 일자리 수요, 직종 선호, 참여 의향 등에 대한 종합 진단이 이뤄졌다.


연구책임자인 이승희 교수(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공공지원형 일자리 지속가능성의 한계, 지역 간 민간·사회적경제 협력 인프라 격차, 단순노동 중심 구조, 시장 수요 기반 직무 부족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노인 일자리를 단순 공공형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과 고령자 역량을 반영한 자립형·시장형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는 노인 친화형 직무 4유형 체계화(경험기반 전문형·단순형·서비스형·디지털 연계형), 농산물·관광·전통문화 자원을 연계한 경북형 시장형 일자리 설계, 민간기업·사회적경제조직·지자체가 협력하는 모델 구축, 자생적 수익구조를 갖춘 비즈니스 모델 도입, 초기자금·전문가 컨설팅·판로지원 강화 등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체계가 마련될 경우 노인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기진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경북 노인 일자리 현황과 과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시장형 일자리로의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며 “단순 생계형이 아닌 지역경제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체계적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군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보완하는 실질적 해법이며, 의회 차원에서 제도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연구회는 임기진 대표의원을 포함해 권광택, 도기욱, 박영서, 배진석, 윤승오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경북형 시장형 노인일자리 모델 구축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크린샷 2024-06-14 172010.png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