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라면축제, 농심 특혜 의혹에 김장호 시장 “삼양 참여 제안 거절…투자 있으면 검토할 것”

"삼양 제안 거절, 투자 유치로 공정한 축제 실현 강조"

농심과 구미시 상생 모델, 지역 경제 활성화 중심 축제

 

특정기업 논란 일축, 구미라면축제의 공정성과 발전 방향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11월 18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구미라면축제 언론브리핑에서 영남일보 박용기 기자가 제기한 농심 특혜 논란과 관련해 김장호 구미시장은 명쾌한 해명을 내놓았다. 김 시장은 “구미라면축제는 특정 기업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며, 지역 기반 기업인 농심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축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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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농심은 1991년부터 구미에 투자를 시작해 지금까지 생산라인 확장과 물류 기지 구축에 총 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며, “이러한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농심이 해외 수출 전용 공장 건립을 추진했으나, 구미시는 적합한 부지가 아니어서 유치에 실패한 점도 덧붙였다.


이어 김 시장은 삼양의 구미라면축제 참가 제안에 대해 "절대로 안된다"라고 거절했다라는 말과 함께 "삼양이 구미 지역에 공장을 지으면 라면축제 참가를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우리 지역에 없는 기업을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농심이 잘 돼야 구미도 잘 되고,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구미시가 기업의 지역 투자 여부를 중요하게 고려하며, 투자 기반이 없는 기업에 대해서는 축제 참가에 신중하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이어 “만약 삼양이 구미시에 라면 공장 등 투자를 하면 향후 참여를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며 “지역 기반 기업과의 상생이 핵심 정책 기조임을 분명히 했다.”


김장호 시장은 “특정 기업 홍보 행사가 아니며, 구미시민과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임을 거듭 강조하며, “농심과 구미시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언론브리핑은 농심 특혜 의혹에 대한 구미시 입장을 명확히 전달함과 동시에, 삼양식품 등의 다른 기업 참여 문제에 대해 투자 유무를 기준으로 공정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구미라면축제는 지역 산업과 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공정하고 투명한 축제 운영 방침을 견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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