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참여와 실효성 중심의 경북형 빈집 정책 마련에 총력”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빈집 활용 연구회’(대표 백순창 의원)는 10월 15일 구미시립양포도서관에서 ‘경상북도 빈집활용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빈집 활용 모델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도내 시군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빈집 실태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연구용역은 한국건설발전연구원 임주현 대표가 책임을 맡아 진행 중이다.​

임 대표는 중간보고에서 ▲현행 제도 및 정책의 문제점 ▲빈집 관련 제도 정비와 관리체계 구축 방안 ▲국내외 활용 사례와 비교 분석 ▲지속가능한 경북형 활용 모델 개발 방향 등을 제시했다. 그는 “도시와 농촌의 인구 구조·환경이 상이한 만큼 지역별 현실에 맞는 맞춤형 모델 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회 대표 백순창 의원은 “경상북도는 급속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빈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빈집은 단순히 사용되지 않는 공간이 아니라 도시안전, 환경, 경관, 방범 등 다각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해 경북형 빈집 관리·활용 정책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북도 빈집 활용 연구회’는 대표의원인 백순창 의원을 비롯해 김일수, 김창혁, 노성환, 최병근, 허복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도출된 정책 대안을 도의회 의정활동과 정책 제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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