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와 시민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시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는 (재)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 주관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구미 국가산업단지 근로자와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를 일상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가족들이 함께 도심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주말 행사인 <아트 위크닉>과 근로자들의 일터로 찾아가는 <산단에 ON 문화>가 있다.
<아트 위크닉>은 ‘Art’, ‘Weekend’, ‘Picnic’의 합성어로 3회에 걸쳐 권역별 순회식으로 펼쳐진다. 첫 번째 행사는 7월 25일과 26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음악과 연극”을 주제로 열리며, 에코홀에서는 음악 콘서트, 인형극, 버블 매직쇼, 마임 공연이 준비된다. 다목적홀에서는 퍼스널 컬러 체험과 악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예술 체험이 가능하다. 야외광장에서는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영화 ‘슈렉 포에버’와 ‘스쿨 오브 락’이 상영될 예정이며, 폭염이나 우천 시에는 실내 에코홀로 장소가 변경된다. 참여는 사전 및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신청 시 소정의 혜택도 제공된다.
<산단에 ON 문화>는 근로자가 일터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온(溫)다’와 ‘아트다이닝@산단’ 두 가지로 구성된다. ‘가족이 온(溫)다’는 근로자 가족을 기업으로 초대해 놀이형 견학, 예술 체험, 기업 특색 포토존 설치 등 가족 간 유대 강화와 자긍심 제고를 목표로 한다. ‘아트다이닝@산단’은 근로자의 중·석식 시간에 커피차와 소규모 공연, 사진 전시회 등을 운영해 문화 접근성을 높인다. 희망 기업은 7월 31일까지 구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총 15개 내외 기업 방문을 계획 중이다.
이한석 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구미 국가산단 근로자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위로와 활력을 전하고, 일상에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전하며, “산단 내 기업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산단페스티벌(10월 8~9일, 방림부지)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단지를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여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구미문화재단 홈페이지(http://gu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구미문화재단 창작기반팀(054-441-7424, 742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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