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일 경상북도 산림소득과장, 산림사관학교 임산물 가공 교육생들과 미래를 논하다

경북 산림소득, 현장에서 답을 찾다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지난 7월 8일, 경상북도 산림소득과 박준일 과장이 경북바이오프라자를 찾아 제3기 경북산림사관학교 임산물 가공 과정 교육생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번 만남은 경북 임산물 산업의 현실과 미래, 그리고 현장 중심 정책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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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의 현실과 도전, 그리고 변화의 필요성

박준일 과장은 “우리나라 농업 인구의 약 25만 명이 임업에 종사하지만, 전체 농업 면적의 15%밖에 차지하지 않는다”는 공식 통계(산림청, 2024년 기준)를 인용하며, “이제는 임업도 경쟁력을 갖추고, 실질적인 소득 창출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익적 가치에만 머물지 말고, 임산물 가공과 유통 등 돈이 되는 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경북도가 임산물 가공 특구와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북은 전국 산림 면적의 22%를 차지하며, 임산물 생산액도 전국 1, 2위를 다투고 있다(통계청, 2023년).


현장의 목소리, 정책에 반영하다

교육생들은 “기계 장비 등 초기 투자비 부담, 판로 개척의 어려움, 산불 등 기후변화로 인한 경영 리스크”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박 과장은 “경북형 임산물 가공 특구, 계단식 산림경영, 기계화 지원 등 현장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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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산불 피해 복구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품종 개발, 산림 인프라 개선 등은 이미 산림청과 경북도가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 중”임을 강조했다.


일본 사례와 경북의 미래 전략

박 과장은 “일본은 지역별 특화 임산물 가공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며, “경북도 산림자원을 활용한 특화 브랜드와 가공산업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본의 임산물 가공 산업은 지역별 특산품 개발, 6차산업화(생산-가공-유통-관광 연계)로 연간 수조 엔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임산물 가공·유통·수출까지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정책과 비전은 모두 국가공인 통계(산림청, 통계청), 산림청·경북도의 공식 정책자료, 그리고 교육생들의 실제 경험에 근거하고 있다.


박준일 과장은 “경북 산림소득의 미래는 현장과 데이터, 그리고 도전정신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며, 실질적이고 신뢰성 있는 정책으로 임산물 산업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교육생들은 “정책 담당자와 직접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며, 경북 임산물 산업의 밝은 미래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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