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정례석회 통해 11년 군정 성과 돌아보고 미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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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 초청 특강… “말의 힘, 조직과 공동체를 바꾼다”


[의성=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7월 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전 공직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석회를 열고 민선 6기부터 이어온 11년 간의 군정 성과를 되짚으며, 앞으로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대형 산불 대응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정신의학자 오은영 박사의 초청 특강으로 주목을 받았다. ‘상처는 말에서 시작되고, 치유도 말에서 시작된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 오 박사는 조직 내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직사회가 나아가야 할 소통 중심의 문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실제 행정 현장에서 마주하는 갈등 상황에 대한 조언과 질의응답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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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세포배양 산업, 드론 실증도시, 스마트 농업, 통합 돌봄 등 지난 11년간의 모든 성과는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남은 1년, 현재 진행 중인 핵심 사업들을 완성해 지속 가능한 의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정례석회에서 군정 운영 성과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먼저, 의성군은 세포배양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한 푸드테크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의 연구지원센터 공모에 선정돼 총 14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80억 원 규모의 K-U시티 연구센터도 건립 중이다.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 조성도 본격화되고 있다. 민항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공항형 스마트도시 특화 전략과 경제특구 지정 계획을 병행 추진하며, 항공물류·MRO산업단지, 공항신도시, 농식품클러스터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전 생애 주기 맞춤형 복지, 3대 필수의료 인프라(산부인과·소아과·산후조리원) 구축, 통합돌봄 체계 정착 등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청년층을 위한 정책도 주목된다. 의성군은 지난 6년간 청년창업공간, 복합문화센터, 주거지원시설 등 12개소의 청년 기반 인프라를 완공했다. 또 농촌형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청년농 생태계를 구축하며 ‘젊은 농촌’을 실현 중이다. 현재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의성마늘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과수거점 APC 스마트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유기농복합서비스 단지 등 농업 공급망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에 대해서는 복구를 넘어 생태·관광자원 재생과 산림산업화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스마트 재난안전 플랫폼 구축 등 선제적인 대응 시스템 정비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 군수는 “지금은 지역 회복을 넘어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기”라며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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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앞으로도 공항경제권 조성, 신산업 육성, 농촌 재구조화, 돌봄·의료 복지 고도화,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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