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인문학의 만남, 진로지도를 위한 새로운 교원연수 운영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원장 김종현)은 교원의 진로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6월 14일(토)을 시작으로 21일(토), 28일(토)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인문학 연수(음식)’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구미(경북생활과학고), 성주(명인고), 영주(한국국제조리고) 등 권역별로 선정된 3개 학교에서 진행되며, 연수생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고자 연수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수 대상은 중등교원 120명(기수별 40명)이며, △‘발효식품과 인문학’ △‘향신료와 인문학’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음식 속에 담긴 인문학적 요소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실습에서는 전통 발효식품, 떡, 제과 등을 직접 만들어보며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학교 교육과정에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음식이라는 친숙한 주제를 통해 인문학을 새롭게 접할 수 있었고, 진로지도의 시야가 넓어졌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김종현 경북교육청연수원장은 “교원의 인문학적 소양은 학생의 진로 및 인성 지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연수를 통해 현장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로 연수를 확대해 교사 전문성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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