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로 도전과 성장을 배우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혜당학교가 2024학년도 동계스포츠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캠프는 2025년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특수학교 중 유일하게 동계스포츠를 테마로 한 캠프로 큰 주목을 받았다.

캠프는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학생들에게 색다른 스포츠 경험을 선사했다.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캠프는 동계스포츠에 대한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체력과 정신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학생들이 동계스포츠의 기본 기술을 배우며 자신감을 키우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였다.

캠프의 성과는 단순히 체험에 그치지 않았다. 구미혜당학교는 캠프 시작 2년 만에 2025 토리노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국가대표 선수 2명과 지도자 1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는 학교의 전문적인 지도와 체계적인 훈련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구미혜당학교 박현숙 교장은 “이번 동계스포츠 캠프는 학생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우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구미혜당학교는 이번 캠프를 계기로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지속적인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꿈과 가능성을 지원하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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