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지난 12월 29일(일) 오전 9시 3분경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방콕-무안) 사고와 관련하여, 12월 31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진행 중인 사고 수습 상황은 다음과 같다.
현재 임시영안소에 냉동컨테이너 11대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이송된 4구를 포함해 175구의 희생자가 안치되었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중 검안을 완료한 4명은 유가족과 협의 후 광주(3명)와 서울(1명)의 장례식장에 안치되었다.
전국 17개 시·도에는 총 88개의 합동분향소가 설치되어 유가족과 시민들의 조문이 진행되고 있다.
무안공항 활주로는 사고현장의 완전한 수습을 위해 기존의 잠정 폐쇄 기한(’25.1.1 오전 5시)을 ’25.1.7 오전 5시까지 연장하였다. 이 기간은 수습 상황에 따라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11명과 미국 연방항공청, 교통안전위원회(NTSB), 보잉사 등 총 8명의 전문가가 합동으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사고 항공기의 블랙박스는 시험분석센터에서 세척을 완료해 상태를 확인 중이다. 그러나 비행자료기록장치(FDR)의 일부 부품이 분실된 상태로 발견되어, 자료 추출을 위한 기술적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사고 항공기와 동일 기종인 B737-800 기종(총 101대)을 운항 중인 6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엔진, 랜딩기어 등 주요 계통의 정비 이력 및 운항 기록에 대한 전수조사가 12월 30일부터 ’25년 1월 3일까지 진행 중이다.
유가족 지원을 위해 지자체 전담관 602명이 배치되었으며, 숙식 제공(655객실 확보), 비상물품 지원(담요·텐트 등), 심리치료(심리전문가 62명 배치), 현장 진료소 운영(의사 2명) 등 다양한 지원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한 수습 및 조사 상황은 관계 당국과 협력하여 신속하고 철저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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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216편 사고, 현재 수습 상황 및 대응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