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 기부 플랫폼과 스마트 돌봄 시스템 도입, 새로운 복지 모델 제시

국가유공자 존중과 안정된 삶을 위한 실질적 정책 마련 다짐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2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가유공자 보훈복지의 미래를 묻고 답하다>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강명구 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시을)과 국가보훈부가 주최하고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여, 국가유공자의 복지 향상과 미래 지향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강명구 의원은 개회사에서 "보훈복지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우리 사회의 기본 책무"라며, "이번 논의가 새로운 복지 수요를 맞추고 지속 가능한 보훈복지 정책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심지현 숙명여대 교수는 보훈 복지가 일반 복지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민간 보훈 기부 활성화를 통한 복지 향상과 보훈 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또한 1인 가구 증가와 국가유공자의 고령화에 따른 고독사 예방 대책도 강조했다.

최병완 국가보훈부 복지증진국장은 올해 개정된 <보훈기금법 시행령>을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보훈 기부 플랫폼 ‘모두의 보훈 드림’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보훈 복지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고 보훈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전주대 교수는 국가유공자의 독거 비율이 일반 국민보다 높은 점을 지적하며, 복지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제 구축 및 스마트 기기 활용한 돌봄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이승길 한국고용복지학회 회장, 이수영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특임교수, 곽원준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 윤수재 한국행정연구원 선임 등이 참여해 보훈 복지의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와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윤한홍 정무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명구 의원은 "앞으로도 보훈 복지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국가유공자들이 존중받으며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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