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극복·청년 정착·취약계층 주거안정에 전방위적 대응
(전국= KTN) 김성원 기자= 안동시가 저출생 극복과 청년 유입,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해 7월 인구정책과를 신설한 안동시는 “아이 낳아 희망안동, 아이 키워 미래안동”이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결혼, 출산, 양육, 청년 지원 등 전방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결혼을 고민하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 4회 만남의 장을 마련해 결혼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난임 부부에게는 최대 4,200만 원의 시술비를 지원하고, 출산 후에는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유축기 대여 등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다자녀 가정 지원 범위를 기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하고, 모든 출산 가정에 15만 원 상당의 출산 축하꾸러미를 제공하는 등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첫만남이용권과 아동 부모급여 인상 정책도 병행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경감했다.
아울러 특별교부세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공공산후조리원과 실내 놀이터 복합건물을 건립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정책도 추진 중이다. ‘안동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300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창업 경진대회와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창의적인 청년 창업자들을 발굴하고 있다.
2024년에는 청년도전 지원사업과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청년 월세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무주택 청년에게 월 20만 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하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도 확대해 청년 주거 안정성을 강화했다.
안동시는 무주택 저소득 가구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주거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약 4,400세대에 임차급여를 지원하고, 230여 세대에는 수선유지급여를 통해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장애인 주택의 불편한 시설을 개선하고, 신혼부부 주택 임대보증금 이자 부담 경감책도 시행 중이다.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에게는 보증금을 융자 지원하고, 고령자 주거 안정을 위해 강변늘푸른타운을 운영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도 진행 중이며, 아기 키우기 좋은 특화 주거단지 조성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과 청년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 모든 세대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저출생 대응, 청년 유입, 주거 안정화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전방위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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