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별 다문화 체험관 조성’ 정책 제안한 조상임씨 1위 차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이영수)은 11월 23일 경북도당 강당에서 ‘2024 정책 제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제도 개선을 위해 당원들이 직접 발굴한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경북 도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경북도당은 지난 10월 30일 경연대회 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 16일까지 당원들로부터 정책 제안서를 접수받고, 이를 심사하여 최종 7건의 우수 정책을 선정했다. 이들 정책은 경북도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1위: ‘시·군별 다문화 체험관 조성’

이번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정책은 조상임씨의 ‘시·군별 다문화 체험관 조성’이었다. 다문화가정의 증가에 따라 기존의 다문화지원센터를 보완하고, 다문화 이해와 체험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이 정책은 다문화 사회로의 적응을 지원하고, 상호 이해 증진을 목표로 한다.

2위: ‘사교육 패러다임의 대전환’ & ‘낙동강 상류 중금속오염 개선 대책 마련’

2위에는 김우진씨의 ‘사교육 패러다임의 대전환’ 정책과 임덕자씨의 ‘낙동강 상류 중금속오염 개선 대책 마련’이 선정됐다. 김씨는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교육 협력 센터 설립을 제안했으며, 임씨는 낙동강 상류 지역의 중금속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유물 차단 시설 설치를 주장했다.

3위: ‘포항 중앙상가 청년 팝업스토어 지원 사업 보완’, ‘경북 북부지역 살리기 프로젝트’, ‘교육 개혁’

3위에는 허주현씨의 ‘포항 중앙상가 청년 팝업스토어 지원 사업 보완’, 김무용씨의 ‘경북 북부지역 살리기 프로젝트’, 정종주씨의 ‘교육 개혁’ 정책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구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 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의료 및 문화시설 구축, 그리고 기후위기와 교육의 민주화, 생태 교육을 위한 개선책을 제안했다.

이영수 경북도당 위원장은 “우리의 삶의 터전을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하나의 정책으로 구체화 시켜 이를 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매년 정책경연대회를 이어 나가며, 경북 발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뤄진 뜻깊은 자리였으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를 바탕으로 정책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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