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의 소통․공감 강화하며 민선 8기 공약 실천

(전국= KTN) 김성원 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시민들과 함께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며, 시민이 원하는 시정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는 목표다.

9월 20일, 안동시는 시청 청백실에서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했다. ARS 전화를 통해 무작위로 선정된 27명의 시민들이 주민배심원으로 위촉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류병윤 강사가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을 주제로 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숙의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배심원들의 역할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배심원단은 5개 분임으로 나뉘어 공약사업을 심의할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진행될 2~3차 회의에서는 안동시 담당 부서와의 질의응답, 분임별 토의 등을 거쳐 공약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운영 과정은 민간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주관 하에 이루어지며,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은 주민배심원 위촉식에서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공약 이행 과정에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며 "위대한 시민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넓히는 새로운 안동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지난 5월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7월에 열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현재 안동시는 민선 8기 109개 공약 중 64건을 완료하고, 45건을 진행 중이며, 공약 이행률은 76%에 이른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을 신뢰성 있게 이행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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