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협, 권진호, 김동량

김언종, 김정현, 도영심

“자랑스러운 시민상” 및 “명예로운 안동인상” 시상, 지역사회에 기여한 인물들 선정

(전국= KTN)  김성원 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지난 9월 11일 ‘자랑스러운 시민상’과 ‘명예로운 안동인상’ 및 ‘특별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총 6명으로, 안동의 발전과 명예를 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들이다.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로는 △권순협(68) 전 안동농협 조합장 △권진호(61)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융합본부장 △김동량(77) 대한노인회안동시지회 지회장이 각각 선정되었다. 이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 증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순협 전 조합장은 농산물 유통센터, 파머스마켓, 생강출하조절센터, 장례식장 신설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민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한약재유통센터 신설과 대마 계약재배 실시 등 농가 소득 기반을 구축하는 데 앞장섰다.

권순협

권진호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융합본부장은 전통 기록 유산의 수집과 보존, 연구를 통해 국학자료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한국국학진흥원이 국내 최대 국학자료 소장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또한 시민아카데미를 통해 재능기부로 지역민에게 지식을 공유하는 활동을 펼쳤다.

 권진호

김동량 대한노인회안동시지회 지회장은 40년간 교사로 후학 양성에 힘썼고, 노인세대의 의식 전환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 인물이다. 경로당 활성화를 통해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동량

명예로운 안동인상은 안동 출신으로 외지에서 안동의 명예를 드높인 인물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김언종(71) 한국고전번역원 원장 △김정현(70) ㈜제일비엠시 대표이사가 선정되었다.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은 한문학과 전통문화 교육에 헌신했으며, 학문 발전과 한자 교육, 전통문화 보급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김언종

김정현 ㈜제일비엠시 대표이사는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고향 안동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적극 참여하며 고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정현

특별상은 도영심(76) WTTC(세계여행관광위원회) 대사가 선정되었다. 도영심 대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방한을 통해 안동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렸으며, 하회탈춤의 세계화와 안동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에 기여했다.

 도영심

안동시는 "이번 수상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안동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만큼, 그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3일(목) 오후 2시 30분, 안동역 대동무대에서 열리는 ‘안동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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