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팀(좌), 최성원팀(우)

세계발명지식재산권협회(WIIPA) 특별상도 함께 수상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학생들이 ‘2024 인도네시아 국제발명전시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은상(INNOPA Silver Award) 2팀 수상과 함께 세계발명지식재산권협회(WIIPA)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계시스템공학부 4학년 김호영, 박정인 학생은 ‘Dual caterpillar based on multi-link mechanism for rough terrain driving(험지 주행을 위한 다절기구 기반의 이중 캐터필러)’ 발명품으로 은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받았다. 이 발명품은 6-Linkage Closed link와 이중 캐터필러 메커니즘을 적용해 비평탄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재난 현장 구조 및 물품 수송용 로봇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자공학부 3학년 최성원, 전혜진, 기계시스템공학부 4학년 강현석 학생은 ‘Parking prevention system in fire engine-only area using pressure-sensitive sensor(감압식 센서를 이용한 소방차 전용 구역 주차 방지 시스템)’ 발명품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감압식 센서를 통해 소방차 전용 구역에 불법 주차된 차량을 감지하고 경고음을 발생시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유용하다. 특히 태양광 패널을 사용해 외부 전력이 필요 없고, 전력 소모를 최소화해 지속 가능한 발명품으로 주목받았다.

‘2024 인도네시아 국제발명전시회(Indonesia Inventors Day 2024)’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 아스톤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각국에서 특허 출원된 발명품들이 출품됐다.

김호영 학생은 "이번 수상으로 우리의 발명품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제품 제작 및 특허 출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국립금오공대 창업교육센터와 공학교육혁신센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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