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후반기 첫 업무보고 점검…문화·환경·산림 정책 본격 검토

사회부 0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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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조례안 및 사업 심사, 주요 정책 및 현안 집중 논의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제12대 후반기 첫 회의를 개최하여 문화진흥, 산림보호, 환경정책을 아우르는 다양한 조례 및 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실국 및 유관기관의 주요 업무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조례안 7건, 동의안 2건, 감사 청구안 1건이 심사되었으며, 경북도의 주요 문화·환경 정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안동시와 대구시간의 취수원 협약에 대해 경북도 차원의 대응 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경상북도 체육회 승마장 관련 비위사항에 대해 신속한 후속조치를 촉구하며, 조치가 지연될 경우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강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3대 문화권 사업의 부실 운영 개선과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축제 행사의 전면 재검토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경북도의 물산업 선도기업 운영 사업의 직접 수행을 요구하며, 상수도 누수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기후환경국의 업무보고 자료가 부실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조직 개편된 신임 국장의 업무 파악이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경북문화재단 산하기관들의 독립적 사업역량 증진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방만 경영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경상북도 내 수소차량 충전소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충전소 설치 확대를 주문했다. 또한,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국가하천 준설토의 빠른 처리를 통한 재해 예방과 환경연수원 내 불법점유 문제에 대한 신속한 후속조치를 요구했다. 그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의 차질 없는 준비와 장애인체육대회 홍보 강화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아울러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임직원 출장 및 불요불급한 신규사업 추진 등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공사의 업무영역을 명확히 지킬 것을 지시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산불피해 조림지의 탄소배출권 거래제 지원사업 확대를 주문하며, 유형문화재 복제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수목 처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농경지 침수를 막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숲 비율이 적은 시군을 중심으로 숲 체험 교육시설을 확대하고,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한류 문화와 콘텐츠를 홍보할 것을 제안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기후변화교육센터 국비예산 삭감에 대한 대비책 마련과 경북도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책 수립을 주문했다. 또한, 울진 금강송 보호와 APEC 정상회의를 통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포항시의 녹조로 인한 수돗물 악취 문제에 대한 경북도와 수자원공사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지하주차장 환풍기 시설 점검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문화, 환경, 관광 분야의 다양한 조례와 사업을 꼼꼼히 검토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경상북도 문화·환경 정책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논의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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