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을 안전하게, 함께하는 자치경찰" 비전 아래 새로운 목표와 전략 제시 - 자치단체와 경찰의 역량 결집으로 주민밀착형 정책 실현 다짐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26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제2기 경북자치경찰위원회 비전 선포식 및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출범 100일을 맞아 도민이 원하는 자치경찰제 실현을 목표로, 향후 비전과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도민을 안전하게, 함께하는 자치경찰!’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생활 안전망 구축 ▴도민이 만족하는 경북형 자치경찰 정착이라는 2대 목표와 4개의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치경찰의 활동 방향을 전문가와 도민들이 함께 논의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김한수 경북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행사에서는 비전 설정 경과보고, 유공자 시상,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도민 의견 청취 및 메시지 전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 정책 포럼에서는 김중곤 계명대 교수가 ‘도민이 원하는 바람직한 경북의 자치 경찰상’을 주제로 발표했고, 황문규 중부대 교수의 사회로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들은 주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찰과 지역 주민이 함께 치안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치안 정책에 반영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국회와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손순혁 위원장은 “자치경찰제의 실질적인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자치경찰의 역량을 결집해 주민 밀착형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학홍 부지사는 “선진국처럼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치경찰제를 지역 사회에 안착시켜야 한다”며, 자치경찰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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