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개 도시에서 저층 아파트를 대상으로 17건의 절도 범행... 경찰의 집중 추적 끝에 검거, 구속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경찰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비어있는 아파트 저층 세대를 상습적으로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절도범 박모 씨(60세)를 7월 31일 긴급체포하고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 씨의 여죄 수사를 통해 총 17건의 범행을 확인했으며, 피해액은 약 3,000만 원에 달했다.
지난 7월 7일 구미 지역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그러나 박 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하루에 2~3개의 도시를 이동하며 총 15,000km를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였고,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끈질기게 박 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 끝에, 7월 31일 오전 원주에서 그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다음 날 구속된 박 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던 중 생활비 마련을 위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박종섭 구미경찰서장은 “휴가철을 맞아 추가 범행의 우려가 있었으나, 신속하게 검거해 다행”이라며 “시민들은 휴가철에 문단속을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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