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경하는 마음을 통한 선비정신’ 널리 공유하기 위해 2002년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설립
'성인은 굳이 옛 도를 닦아 지키려고 하지 않고, 세상의 일을 논하여 그것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을 세운다‘ 여세추이(與世推移)’ 실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퇴계 이황 16대 종손인 이근필 선생께서 7일 향년 93세로 타계했다. 대유학자 퇴계 이황의 직계인 故이근필 선생은 1958년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인천 제물포고교에서 3년간 한문을 가르치다 귀향 후 온혜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국내 유림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故이근필 선생은 퇴계 이황 선생이 주창한 ‘공경하는 마음을 통한 선비정신’을 널리 공유하기 위해 2002년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을 설립하고, 2005년 무렵 각급 학교에서 남을 칭찬하는 행동으로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되는 학생을 발굴해 상찬한 ‘도산서원 허시회’의 설립이사, 2007년에는 퇴계학 스터디그룹 ‘도산서원 거경대학(居敬大學)’의 설립이사를 맡으며 선비문화 전파에 앞장서 왔다.
세계가 인정한 브랜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퇴계종손과의 대화
한중국제교류좌담회 퇴계종손과 쉬자루
도산선비수련원 종손과의 대화
아울러 서원의 600여 년 역사 중 사상 처음으로 도산서원 향사에 여성 초헌관을 임명해 퇴계 선생을 모셨으며, 2014년 종가의 불천위제사를 현대사회에 맞춰 저녁 6시로 바꾸는 등 ‘성인은 굳이 옛 도를 닦아 지키려고 하지 않고, 세상의 일을 논하여 그것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을 세운다(聖人不期修古不法常可論世之事因爲之備)’라는 말의 본보기와 같은 삶을 살았다.
공자.맹자家 종손, 유교의 본향 안동 찾아 유학교류의 끈을 잇다. 퇴계종택 퇴계 종손 이근필, 맹자 종손에게 기념품 증정
빈소는 안동병원 장례식장 8호실이며, 5일장으로 모셔진다. 조문은 8일 오전 10시 이후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1일, 장지는 고인의 터전인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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