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25시] 개선되지 않은 지원금 먹는 하마 버스종합터미널, 구미시민 화장실 위생 문제 제기

선비 0 7,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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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구미시민, 화장실 위생문제 제기!

연간 90만명이 이용하는 구미종합터미널, 지난해 이어 화장실 문제로 곤욕

거액의 지원금 투입된 화장실, 제대로 사용했나? 시민 감사 필요!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민족의 대명절인 설연휴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버스터미널을 이용하고 있다.

 

귀성객들이 몰려드는 고향의 관문인 버스터미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의 청결 문제는 인간에 대한 배려심과 더불어 지역의 대인서비스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대변하고 있는 지표와도 같다.

 

지난해 버스터미널 임원이 '시의 지원금이 없어 화장실 휴지가 없다'는 안내문을 붙여 전국적으로 망신살이 뻗친 구미종합터미널에 대해 16일 설날 오후 구미시민 K씨는 화장실의 위생 상태에 대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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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는 "강남터미널하고 견주어 보면 구미종합터미널은 60년대 시설같다"며 관계 당국에 구미버스터미널 화장실의 위생 상태 문제점을 건의해 달라고 했다.

 

지난해 1월 구미종합버스터미널 화장실과 관련해 언론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임 모(61)씨는 “일 년에 5억이라는 흑자를 내면서 화장실 휴지까지 사달라는 놀부 심보가 세상에 어디에 있느냐"라며 버스터미널측의 잘못된 안내문으로 인해 구미시가 욕을 많이 먹어 다른 도시에 얼굴을 들고 못 다닐 지경이라고 했다.

 

경북미래정책개발연구원(이하 경북연구원)은 2016년 하반기에 구미 7개 시외버스 터미널의 선진화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에서 원평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2015년에 흑자 5억3천만원을 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사실은 구미시에서 노후한 터미널을 개선하기 위해 경북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나 터미널 측에서는 영업비밀을 이유로 일부 재정자료만 제출함에 따라 추정치로 알려진 바가 있다.

 

당시 경북연구원은 버스수송실적 추이와 이용실적을 분석해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재정분석 결과를 추정했고, 고속·시외버스터미널 흑자액은 전국 터미널 평균 2억3천여만원의 2배 이상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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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찰을 선호하는 구미종합터미널 주차장 요금소, 구미세무서 종합소득세 신고액이 궁금하다.


구미종합터미널에 구미시가 지원한 예산을 살펴보면 2012년 대합실 의자 교체비 810만 원(자부담 180만 원), 화장실 정비 공사에5천900여만 원(자부담 1천900만 원), 2013년 전기배선 공사 2천450만 원(자부담 950만 원), 2014년 지붕 방수공사 5천100만 원(자부담 1천500만 원), 2015년 인도 블록 교체공사 6천600만 원(자부담 1천800만 원), 2016년 대합실 조명교체 및 승하차장 도색 비용 7천만 원(자부담 2천100만 원) 등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실이다.
 
2012년 당시 화장실 정비공사에 5천900여만 원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화장실 위생문제 논란이 불거졌다는 사실은 관리 주체인 구미종합터미널측의 총체적인 운영상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또 시민 K씨가 지적한 위생 문제는 화장실 문제점 해결을 위해 예산을 지원한 지자체가 시의 이미지와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공공안전인 위생 관리에 대해, 공적 신뢰를 유지하고 공공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공무원으로서 성실의무를 저버린 행위로 볼 수 밖에 없다.


 

또 시민 K씨가 지적한 위생 문제는 화장실 문제점 해결을 위해 예산을 지원한 지자체가 시의 이미지와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공공안전인 위생 관리에 대해, 공적 신뢰를 유지하고 공공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공무원으로서 성실의무를 저버린 행위로 볼 수 밖에 없다.

 

지난해 화장실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불거지자 구미종합터미널 영업상황을 반드시 공개하고, 시와 의회 차원의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으나 이후 크게 변화된 점은 없어 보인다.

 

당시 구미참여연대는 구미시의 시외버스 터미널에 대한 예산 지원 논란에서 반드시 지적되어야 할 문제점을 제기했고, 이에 따른 구미시의 제도 개선과 터미널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요구했으며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구미시가 보조금심의위의 역할을 무력화시킨 점은 심각한 문제

둘째, 경영 상태를 공개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한 일방적 지원은 사업자만 배불리는 예산 낭비

셋째, 관련 법령에 따라 터미널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도가 이루어져 함.

넷째, 보조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감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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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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