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5)] 드리대(DRD)는 정신!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대권 경선후보 출마 행보, 삼국유사 목판 인출본 기증인가 기부행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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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 대구 서문시장을 첫번째로 찾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사진 김관용 도지사 홍보영상 캡처)

 

조계종의 지지를 얻은 김관용 도지사 삼국유사 목판 인출본, 기증인가 기부행위인가 논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4일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자유한국당 제19대 대선 경선 후보자 신분으로 대구 서문시장을 첫번째 행선지로 찾았고 더불어 조계종을 방문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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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가치의 재정립을 기치로 내건 김관용 도지사는 전직 대통령이 임기를 다하지 못한채 파면되고 두 달만에 대통령 선거를 치뤄야 하는 불행한 상황은 기존 정치의 실패로 단정했고, 정치권의 통렬한 반성을 촉구한 김 도지사는 자유한국당의 반성과 더불어 개혁의 선봉장에 설 것을 주장하며 정치와 민생을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대선 경선후보 출마의 변을 남겼다. 대선 경선후보 출마의 변에서 김 도지사는 자신의 별명이 '드리대'라며 지난 시.도정을 통해 과감히 정책을 밀고 나온 사실을 통해 지방행정의 달인이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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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는 스스로 보수의 성지인 대구.경북의 적자임을 표방하며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온 보수의 결집을 강조했다. 또 김 도지사는 안보 대통령 역설과 함께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조차 감수하고서라도 분권형 개헌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지방 분권형 개헌과 더불어 북위 36도를 한반도 허리경제권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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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의 경선후보 출마선언 당일 참석한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으로는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이완영(칠곡․성주․고령), 장석춘(구미을), 최교일(영주․문경․예천), 김석기(경주), 이철우(김천),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 등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10여명이며,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지지자 100여명이 참석해 김 도지사 지지를 외쳤다.

 

한편, 김관용 도지사는 15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만나 정국 현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나누며 불교계의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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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승 스님은 김관용 도지사의 지난 업적을 치하하며 "꼭 입성하셔서  원하는바 이루어지도록 축원하고 기원하도록 하겠다"라며 덕담을 건넸고, 김 도지사는 그간 경북도정을 이끌어 오며 경북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일에 골몰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136명의 교수들이 5년간 신라사를 편찬했다"고 알린 뒤 대한민국 불교의 전성기시대를 담고 있는 삼국유사 목판복원사업의 결과물인 인출본 1질을 기증했다. 삼국유산 목판복원사업에는 18억원의 예산이 지원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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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문화유산과 삼국유사 목판사업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 6월 삼국유사 목판복원사업 완료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며 약 20군데에 인출본이 배부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김관용 도지사의 조계종 자승 스님 방문과 더불어 삼국유사 조선중기본 1질(5책 2권)을 미리 기증한 것에 대해 문화유산과 담당자는 사전에 비서실에서 조계종과 조율이 된 것으로 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삼국유사 목판사업 완료보고회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도정사업의 결과물이 김관용 도지사 개인의 경선후보 행보에 이용되었다는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어 보인다.

 

경북도청 자치행정과에 따르면 삼국유산 목판 인출본의 기증행위는 판매되는 물건이 아니므로 금전적인 가치가 없는 것이어서 기부행위가 될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목판복원사업 완료보고회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배부될 20군데 중 가장 우선해 조계종에 기증이 된 것은 자유한국당 대권 경선후보자로 나선 김관용 도지사가 불교계의 지지를 얻기 위한 의도였다는 견해가 있는 가운데, 기부행위에 대한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검토 후 17일까지 결과를 알려줄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도민 K씨는 김관용 도지사의 대권 도전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도청 자유게시판에 남기며 일침을 가했다. K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4%인 상황에서 무의미한 행보를 보이는 도지사에 대해 의문을 제시했고 "경북도민들이 박근혜로 인해 얼마나 많은 반목과 불신이 일어나고 있는지 본인이 더 잘 알건데 그것을 무시하고 개념없는 출마선언이 어이없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K씨는 김 도지사가 과연 당선이 될것으로 생각하고 출마선언을 하는지 물음을 던지며 "어려운 상황에서 도민의 반목과 불신 통합에 모든 힘을 쏟아도 모자를 판"이라고 말하면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 비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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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김관용 도지사의 7대 공약 이행률을 살펴보면 '도내 1시간 30분 전국 2시간대 교통망 확충' 공약 이행률 58.3%를 제외한 나머지 공약이행률은 80% 이상으로 전체 종합이행률은 82%이며 경북도청 미래전략기획단 관계자에 따르면 최고의 공약이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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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김관용 도지사의 대권 도전에 대한 도청직원들의 반응은 경북을 알리는데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말했고 김관용 도지사의 경선 출마에 따른 행정부지사 비상근무체제로 도정이 운영되고 있어 김 도지사가 없더라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

 

본지에서 16일 조사한 제19대 대권 주자 포탈사이트별 웹문서 검색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조사보다 구글 웹문서는 123만 개로 24만7천개 증가했고 네이버는 102만4천개로 28만5천개 가량이 증가했으나 대권 주자들 중 웹문서수 검색에서는 큰 차이로 뒤졌다. 웹문서수 검색은 후보자들의 인지도와 연관성이 있으므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이슈메이킹 등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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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관용 도지사는 독도지킴이 행보를 통해 이슈로 부각시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다소 식상한 퍼포먼스에 도민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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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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