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근 부시장 영주시, 납 2차 제련공장 설립 승인 불허 입장 발표

사회부 0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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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여 명 시민 반대 의견 적극 반영한 지역사회 소통의 결과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영주시가 최근 지역사회에서 큰 논란이 된 납 2차 제련공장(납공장) 설립 승인 요청을 공식적으로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10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주시의 미래와 시민의 건강을 위해 납공장 설립 승인 요청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유 권한대행은 “시민 여러분의 우려와 바람, 안전한 미래를 위한 간절한 목소리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며 “지역의 건강과 환경권이 침해될 수 있는 어떤 위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영주시는 이번 결정에 대해 관련 법령, 환경부 지침, 그리고 시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유 권한대행은 “해당 사업장은 환경부 지침을 위반해 대기오염물질 산정 방식에 중대한 문제가 있었고, 현재 대기 배출시설 설치 허가 취소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적법한 허가 없이는 어떠한 공장도 설립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3만여 명에 달하는 시민들의 반대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에 거주할 1만 2천여 명의 미래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고 밝혔다.

유 권한대행은 “영주시는 도농 복합도시로서 납 오염에 대한 우려가 지역의 청정도시 이미지와 산업 경쟁력, 농축산물 판로 등 경제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에는 납공장 반대 시민연대와 대책위원회, 임종득·서영교 국회의원,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임병하 경북도의회 의원, 영주시의회 납 폐기물 재생공장 대책특위 전풍림 위원장 등 지역사회 각계의 노력이 큰 힘이 됐다.


유 권한대행은 “약 3만 명에 달하는 시민께서 반대 서명에 동참해 주셨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야말로 우리 시의 가장 큰 힘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권한대행은 “시민과 영주시 공직자 모두가 원하는 것은 영주시의 안전과 발전”이라며 “이제 그동안의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과 협력으로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시민 건강권 보호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권한대행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며, 더 나은 영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의 납 2차 제련공장 설립 불허 결정은 시민의 건강과 환경권을 최우선에 두는 시정 철학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영주시가 시민과 함께 어떤 미래를 그려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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