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땅에서 생명의 땅으로" 기적의 땅 다온숲(다온숲 조성 전)
“10년의 집념, 악취의 땅을 시민의 숲으로”
구포동 매립장 공원화 이끈 윤종호 도의원, 생태복원의 상징 ‘다온숲’ 완공
[구미=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 오랜 시간 주민들에게 불편과 고통을 안겨주었던 구미시 구포동(양포동) 생활쓰레기 매립장이 마침내 자연친화적 공원 ‘다온숲’으로 탈바꿈하며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경북도의회 윤종호 의원의 10년에 걸친 집념과 노력이 있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구포동 생활쓰레기 매립장은 18년간 124만 톤의 쓰레기가 매립되고, 13만 톤 이상이 임시야적장에 쌓여 수많은 민원이 반복되던 곳”이라며 “과거 주민들이 창문조차 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악취와 해충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다온숲 조성 후
그는 시의원 시절이던 2011년부터 2014년, 2020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구미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매립장의 공원화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윤 의원은 “서울 난지도와 대구수목원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듯, 구포동 매립장도 시민에게 돌려주는 생태공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지이용계획
특히, 구미시가 과거 특정 업체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매립장 부지에 추진하려 했던 당시에는 “주민 피해를 무시한 특혜성 사업”이라며 시정질문을 통해 저지에 나섰다. 윤 의원은 “주민 서명을 받아가며 직접 설득했고, 결국 해당 안건은 상임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철회됐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구미시가 매립장 가스 생산 사업 중단 이후에도 임대 기간을 이유로 사업 연장을 시도하자, 산림청의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연계해 ‘생성숲’ 사업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 사업은 2023년 ‘다온숲’의 완공으로 이어졌으며, 마침내 10년의 노력이 현실화됐다.
다온숲 조성 후 도온숲길 전경
다온숲은 총 50종 2만 5,680주의 수목과 수국, 억새 등 27종 53만여 본의 초화류로 조성됐다. 특히 수국만 3만 1,900본에 달하며, 하루 수백 명의 시민들이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윤종호 의원은 다온숲 외에도 양포동과 산동읍 지역의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섰다. 그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이 진짜 정치의 역할”이라며, “작은 민원부터 도시개발까지 모든 현장에서 발로 뛴 결과”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성과가 있었다.
양포동 도서관 신축 시 주차장 64면에서 250면으로 확대
금오공대 인근 가축분뇨처리시설 이전(1km 이상 거리 확보)
10년간 표류했던 거의동 도시개발사업 해결
경북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총사업비 400억 원) 산동읍 유치
산동중학교 증축 지원, 전교생 200명 규모로 확대
경북 유일의 늘봄센터 ‘늘품뜰’ 산동초등학교 유치
산동읍 우항공원 주차장 완공 및 물놀이터·도시경관 사업 확대 추진
윤 의원은 “정치는 결국 사람과 삶을 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구미를 위한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악취로 외면받던 구포동에 수국과 생명이 가득 피었다”며, “윤종호 의원의 노력 덕분에 진정한 생태도시가 구미에서 시작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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