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기현 위원장, ‘경산 보훈단체 현장 간담회’ 참석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회는 김기현 지역위원장이 지난 7일 경산시 재향군인회관에서 열린 ‘보훈단체 현장 소통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의 첫 경산 방문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기현 경산시지역위원장, 전봉근·양재영·이경원 경산시의원, 경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산지역 9개 보훈단체 대표들과 함께 현안과 제도 개선 요구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해연 경산시보훈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단체 대표들은 ▲보훈단체별 상이한 수당 지급 기준 ▲보훈 정책 정보 접근성 향상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른 참전 명예수당·보훈수당 격차 최소화 ▲국가유공자 등급별 차별 요소 해소 ▲유족·후손에 대한 의료 및 생계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권오을 장관은 “국가보훈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빠른 시일 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이재명 정부 5년 안에는 ‘국가보훈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위원장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예우하는 일은 제복 입은 시민을 국가가 지키는 일이며, 미래 세대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보훈 기조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당정 간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은 대구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미술가인 고(故) 이상춘 선생의 유족 확인에 대해 국가보훈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전국 보훈단체 현장 간담회를 순회 개최하며 지역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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