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는 12월 6일(토), 한국어 공부방 참여자와 구미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20여 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소통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주배경 주민을 위한 한국어 공부방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강식’을 겸해 진행됐으며, 졸업식을 테마로 꾸며져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현장에서는 ‘나만의 학사모 만들기’, ‘축하 꽃다발 만들기 체험 부스’, ‘졸업 기념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참여자들은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한 설렘 속에서 서로의 졸업을 축하했다.
특히 센터는 수강생 전원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낯선 언어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한 이들의 열정을 격려했다. 한 수강생은 “학사모를 쓰고 상장까지 받으니 1년간의 노력과 뿌듯함이 느껴진다”며 “공부뿐 아니라 마음을 나눌 친구들도 만나 한국 생활에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소통데이는 이름 그대로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 외국인 주민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열린 소통의 장’으로 자리했다. 참가자들은 강사와 동료들과 함께 성취감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도근희 센터장은 “한국어·한국문화 교육도 중요하지만,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는 경험이 한국 생활 적응에 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중도입국자녀 등 이주배경 주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단순한 정착 지원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 즐기며 배우는 학습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통·번역 서비스, 직업훈련 등 체계적인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포용적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443-0542)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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