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 넘어 대통합으로"…이인기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선대위 해단식에서 깊은 소회 밝혀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이 열린 6월 4일, 이인기 공동선대위원장이 30여 일간의 선대위 활동을 마무리하며 진솔한 소회를 전했다.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시절 경북 칠곡·성주·고령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파격 영입돼 정치권 안팎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35일간의 여의도, 삼선 국회보다 값진 경험"
이 위원장은 "저는 원래 경상북도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이 지역구"라며 "35일간 여의도에서 봉사하며 보낸 시간이 삼선 국회의원 시절보다 더 값진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40%의 국민 속에서 세상을 바라봤지만, 이번에는 50%의 국민 속에 들어와 세상을 보니 전혀 다르게 느껴졌다"며 깊은 감회를 전했다.
"비난과 오해, 그러나 대통합의 길을 택하다"
이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합류 이후 쏟아진 비난과 오해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임명장을 받고 엄청난 비난과 욕을 받았다. 30년간 해오던 모임도 해체됐고, 고등학교 동기들도 모두 등을 돌렸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에 많은 분들이 빨리 돌아오라, 나중에 토사구팽 당할 거라는 말도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우리끼리 불신과 분열, 대립에 갇혀 서로를 못 믿고 있다"며 "평당해도 좋다. 누군가는 국민 대통합의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분열을 넘어 실용과 대통합으로"
이 위원장은 "서로 원수처럼 대립하는 지금의 정치 현실을 바꿔야 한다"며 "분열과 대립을 줄이고, 이제는 대통합으로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재명 후보께서 실용과 국민 대통합으로 대한민국을 이끌겠다는 철학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오늘로서 공식 임무는 끝나지만, 앞으로도 국민을 아우르고 통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 통합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
이인기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정치적 진영을 넘어 국민 대통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그는 "어떤 위치에 있든 국민을 통합하는 데 힘쓰겠다"며 해단식장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위원장의 진심 어린 소회는, 분열과 대립이 극심한 한국 정치에 새로운 화합의 메시지를 던지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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