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생활 인프라 갖춘 컨테이너 주택으로 안정적 생활 재개 지원

[한국유통신문= 김성원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주택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재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과 지역 복구의 핵심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임시주택은 전기, 수도, 냉난방 시설을 포함해, 가스레인지, 세탁기 등 기본 생활가전까지 갖춰져 있어 이재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의성군은 현재 단촌면 16동, 점곡면 2동, 안평면 6동, 신평면 6동 등 총 30동의 임시주택 설치를 완료했으며, 5월 중으로 총 241동을 모두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입주 절차는 이재민 개인별 상황을 고려해 신속하게 진행되었으며, 침구류, 생필품, 식료품 등도 함께 제공되어 입주민들이 불편 없이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가 이뤄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오늘의 임시주택 입주는 단순한 입주를 넘어,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의성군은 주거 안정뿐만 아니라 생계 회복, 농업 재개 등 전 분야에서 이재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성군은 임시주택 제공 외에도 ▲농어민수당 조기 지급, ▲맞춤형 농자재카드 및 농기계 지원, ▲영농인력 확보 등 다방면의 복구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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