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는 4월 19일(토), 경상남도 거창에 위치한 자연생태공원 ‘창포원’에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느린 여행’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70대 이상 노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약 40명의 가족이 참여하여, 자연 속에서 정서적 소통과 교감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원가족 관계 회복 위한 '느린 여행'...자연 속에서 걷고 소통하다
‘느린 여행’은 현대사회에서 소홀해진 가족 간 소통을 회복하고, 세대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부모님과 얼마나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여행지는 경남 거창의 대표적인 생태공원인 창포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산책길을 함께 걸으며 자연을 감상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령자들의 이동 편의를 고려한 일정과 동선 구성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참가자 소감 “처음으로 엄마와 단둘이…말 없이 눈물이 났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 따뜻한 후기를 전했다. 한 참여자는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간 건 처음이었다. 평소엔 알지 못했던 엄마의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며 감동을 전했고, 또 다른 참여자는 “조금만 시간을 내도 부모님이 이렇게 좋아하실 줄 몰랐다. 오늘 함께한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근희 센터장 “침묵을 공감으로 연결하는 시도…건강한 가족문화 확산할 것”
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 센터장은 “이번 ‘느린 여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가족 간 오랜 침묵의 시간을 대화와 공감으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가족 구성원의 다양성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지역사회 내 건강한 가족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연중 가족교육, 상담,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 054-443-0541(ARS 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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