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53만 명 운집, 국내외 200여 팀 공연으로 세계가 춤추는 축제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지난 9월 26일, 비가 내리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안동 전역은 열기로 가득 찼다.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막과 동시에 사흘 동안 누적 관람객 53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축제의 중심에는 단연 전통 탈춤 공연들이 있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와 강령탈춤 등의 전통 공연은 세대를 이어 우리의 문화 뿌리를 되새기게 했다. 이와 함께 젊은 대학생 공연단들의 현대적 해석 무대는 전통이 현재와 어떻게 교감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살아있는 역사였다.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몸짓과 관객들의 환호는 탈춤이 가진 해학과 풍자의 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로 60여 개 해외 공연단이 참가해 안동의 거리를 전 세계의 무대로 탈바꿈시켰다. 외국인 공연단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면들은 “안동이 세계가 춤추는 도시”라는 상징적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 무대 밖에서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야간 포장마차, 푸드트럭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비를 피한 천막 아래에서 관람객들은 공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또 하나의 축제를 만들어냈다.
축제는 앞으로도 개인부와 단체부 탈놀이 경연, 대학생 탈춤 공연, 시민 참여 무대, 하회선유줄불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K-POP 콘서트까지 더해지면서 축제의 열기는 절정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가 하나 되는 문화예술 축제의 진수를 보여주며, 초반 성과에 힘입어 남은 일정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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