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앞두고 시민 불편 최소화에 행정력 집중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영주시는 9월 28일 오후 1시 시청 강당에서 국가 정보시스템 장애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전국적인 전산시스템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행정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긴급히 소집됐다.
회의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국·과·소장 등 약 120명이 참석했으며, 각 부서별 전산시스템 장애 현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장애 전산시스템 및 대응방안
현재 영주시에서 파악한 전산장애 대상 시스템은 △정부24 등 각종 제증명 발급 △국민신문고 △여권발급 △가족관계시스템 △행정정보 공동이용 △정보공개시스템 △행복e음시스템 △하늘장사종합시스템(화장예약) △영주시 홈페이지 게시판 작성 등의 민원관련 시스템과 △차세대이호조시스템 등 주요 행정업무 시스템이다.
이에 영주시는 기존 전산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수기 및 임시 업무처리 절차를 마련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정근 권한대행 “시민 불편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 집중”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발생한 전산장애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각 부서에서는 민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특히 공사대금 등 지출업무 지연으로 인해 시민들이 명절을 보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정부의 대응 상황
한편, 중앙대책본부는 9월 27일 오후 8시와 28일 오전 9시 두 차례에 걸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 긴급회의를 개최했으며,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는 대통령 주재 회의를 통해 국가 정보시스템 장애 상황에 대한 파악과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영주시는 중앙정부의 대응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자체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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